33년 된 18평 구축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가장 머리 아팠던 게 거실 베란다였어요. 평수가 워낙 작으니까 조금이라도 넓게 쓰고 싶어서 확장을 하고 싶었는데, 그렇다고 그냥 밀어버리기엔 너무 오래된 집이라 단열이나 누수 같은 변수가 걱정되더라고요.
확장을 하면 거실 공간은 확실히 확보되지만 시공비가 꽤 들어가고 겨울에 추울까 봐 망설여졌어요. 반대로 비확장을 선택하면 비용은 아끼겠지만, 사실상 쓰지도 않을 베란다 공간 때문에 거실이 더 좁아 보일 게 뻔해서 고민이 많았거든요.
결국 전체 리모델링 예산이 생각보다 초과되는 바람에 현실적인 타협점을 찾았어요. 무리하게 확장했다가 나중에 결로나 곰팡이로 고생하는 것보다, 샷시를 제대로 교체하고 공간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기로 했어요.
댓글 9
단**심
저도 구축 20평대 하면서 똑같이 고민했었는데 결국 비확장 갔거든요. 겨울에 외풍 들어오는 거 생각하면 그게 마음 편하더라고요.
구***기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이 제일 걱정됐어요. 비용까지 생각하니 비확장이 답인 것 같더라고요.
미***트
베란다에 물건 쌓아두면 진짜 지저분해 보이는데 비확장 하시면 수납장을 짜넣으실 계획인가요?
구***기
네,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작은 수납장 정도만 넣을 생각이에요.
샷***료
확장 안 하시는 대신 샷시 브랜드 어디 걸로 하셨는지 궁금해요. 구축은 창호가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구***기
저는 LX하우시스로 결정했어요. 비용은 좀 있었지만 오래 살 생각이라 투자했어요.
집***아
18평이면 진짜 한 끗 차이로 넓어 보이는데 아쉬우시겠어요. 그래도 단열 잡는 게 우선이죠.
반***무
비확장으로 돌리면서 아낀 비용을 다른 공정에 더 투자하시는 건가요?
구***기
네, 예산이 이미 초과된 상태라 그 돈으로 샷시 등급을 높이는 쪽으로 돌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