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가 좀 작은 편이라 주방 가구 짤 때 상부장을 최대한 낮게 달아달라고 계속 강조했어요. 창문 없는 벽면은 단차가 생기더라도 무조건 낮춰달라고 했고, 창문 쪽은 구조상 어쩔 수 없다면 최대한 딱 붙여서 시공해달라고 서면으로까지 요청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가구 공사하는 날 보니까 생각보다 붕 떠 있더라고요. 기사님께 여쭤보니 나중에 문짝을 달면 하단부가 튀어나와서 그 높이를 맞춰야 한다고 하셨어요. 저는 문이랑 창문이 서로 간섭될 일이 없는데 왜 띄워야 하는지 이해가 안 돼서 다시 물어봤는데, 일단 문을 달아보면 알게 될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결국 문까지 다 달고 완성된 모습을 봤는데 여전히 왜 이렇게 띄웠어야 했는지 모르겠어요. 디자인적으로도 계속 거슬리고 사용성 면에서도 딱히 이점이 없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좀 무겁네요.
댓글 9
주***중
저도 키 때문에 상부장 높이 낮추려고 애썼는데 결국 타협했거든요. 문짝 두께나 경첩 위치 때문에 최소한의 여유 공간을 두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키***인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조금 이해가 가는데, 그래도 서면으로 요청했던 거라 더 아쉬워요.
반**보
서면 요청까지 하셨는데 결과가 저렇게 나와서 속상하시겠어요. 보통 기사님들이 현장에서 임의로 조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 답답하네요.
화***드
창문 쪽은 정말 애매하더라고요. 저도 비슷하게 요청했다가 결국 기사님이 안 된다고 하셔서 포기했던 기억이 나요.
반**보
맞아요. 창문 틀이랑 상부장 라인 맞추는 게 생각보다 진짜 까다롭더라고요.
꼼***사
사용하시면서 혹시 문 열 때 창문에 걸리거나 하지는 않나요?
키***인
다행히 간섭은 없는데 그냥 시각적으로 너무 떠 보여서 계속 신경 쓰여요.
미***트
상부장 높이 낮추는 게 생각보다 변수가 많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하면서 제일 머리 아팠던 부분이었어요.
구**출
기사님 말씀대로 문짝 달고 나서의 마감 차이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요청사항이 반영 안 된 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