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 공사 제대로 하기와 그냥 도배만 하기 사이에서 고민하다 겪은 일
거실 샷시 옆 외벽 쪽 벽지에 곰팡이가 올라와서 확인해 보니 정말 답답하더라고요. 인테리어 끝낸 지 겨우 4개월밖에 안 됐는데 위쪽부터 시작해서 아래쪽까지 거뭇거뭇하게 번지고 특유의 곰팡이 냄새가 확 올라왔어요.
처음엔 샷시 코킹 쪽에서 물이 새나 싶어서 살펴봤는데 외관상으로는 누수 지점이 딱히 안 보였거든요. 천장부터 타고 내려온 거라면 천장에도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오직 외벽 쪽 벽면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이었어요.
생각해 보니 도배를 3월 초쯤에 진행했었는데 그때 날씨가 꽤 춥긴 했거든요. 당시 외벽이랑 석고보드 사이 단열이 제대로 안 된 상태였는데, 그냥 그 위에 도배지만 새로 입히는 쪽으로 결정했었거든요. 결국 여름이 되면서 내부 습기가 차올라 도배지를 뚫고 곰팡이가 올라온 것 같아요.
실제로 확인해 보니 샷시 태워 도배한 부분의 풀이 다 떨어져 있더라고요. 단열재를 제대로 보강하고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한 뒤에 도배했어야 했는데, 비용이나 일정 때문에 그냥 덮어버린 게 이렇게 돌아올 줄 몰랐어요.
단열,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단열주치의살리오
후기 8개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9
외벽 쪽은 진짜 단열 제대로 안 하면 나중에 무조건 문제 생기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그냥 도배했다가 겨울에 울고 여름에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맞아요. 그때는 그냥 깨끗해 보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큰 실수였어요.
샷시 코킹 문제가 아니면 100% 결로 때문인 것 같아요. 석고보드 안쪽까지 이미 곰팡이가 퍼졌을 가능성이 높겠는데요.
혹시 도배 전에 곰팡이 제거제 같은 걸로 처리하고 진행하셨나요?
제대로 된 처리는 없었고 그냥 겉면만 대충 닦아내고 바로 도배 들어갔던 것 같아요.
외벽 쪽은 아이소핑크 같은 단열재 넣고 폼 꼼꼼하게 쏴야 하는데, 그냥 도배만 하셨다니 너무 아쉽네요.
풀 떨어지는 것까지 보일 정도면 습기가 진짜 심한 상태인 것 같아요. 빨리 조치하시는 게 좋겠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결국 석고보드 다 뜯어내고 단열재 다시 넣어야 해결되더라고요.
결국 그렇게 해야겠죠. 이제 와서 다시 뜯으려니 막막하네요.
단열 최신 글
같은 공정의 질문과 경험을 최신순으로 모았어요.
- 철거 후 샷시와 단열, 방수 공정까지 마쳤는데 다음 단계 진입 전 확인해야 할 점
- 40년 된 외벽집 구축 아파트 단열 보강과 공정 순서 판단 질문
- 구축 아파트 곰팡이 심한 베란다와 세탁실 단열 공사 범위 판단 기준 질문
- 구축 투베이 확장 후 첫 겨울, 단열 상태와 결로 여부 판단 기준이 궁금합니다
- 행위허가 사용검사 시 단열과 샷시 규정 검토가 강화되었다는데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단열 시공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인테리어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