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면서 반셀프까지는 무리겠다 싶어 턴키로 진행했어요. 처음엔 비용 아끼려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현실적으로 하나하나 챙길 시간이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3월부터 5월까지 총 일곱 군데 정도 상담을 받았어요.
대기업 브랜드부터 SNS에서 유명한 곳까지 다 가봤는데 생각보다 변수가 많더라고요. 어떤 곳은 디자이너랑 시공 담당자가 아예 달라서 소통이 걱정됐고, 또 어떤 곳은 제 아이디어보다는 본인들 스타일만 고집하시더라고요. 특히 동시에 여러 현장을 운영하는 곳은 저희 집에 집중을 못 해주실 것 같아 불안했어요.
결국 소통이 제일 편하고 일정 중에 저희 집 공사에 집중해 줄 수 있다는 동네 업체 사장님으로 결정했어요. 시공 경험이 아주 많지는 않으셨지만, 대화가 잘 통하는 게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자재는 친환경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에덴바이오 벽지로 따로 진행했고 바닥은 동화마루 나투스진 테라 바닐라로 맞췄어요. 특히 주방 냉장고 옆툭튀 안 보이게 하는 레이아웃 때문에 싱크대 사장님이랑 삼자대면까지 하면서 끝까지 조정했는데, 덕분에 깔끔하게 마무리됐어요.
댓글 5
소**시
진짜 공감해요. 저도 유명한 곳 갔다가 소통 안 돼서 고생했는데 결국 말이 통하는 분이랑 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더라고요.
직***인
맞아요. 특히 저는 직장인이라 실시간으로 피드백 주고받는 게 중요해서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아요.
주***중
냉장고 옆툭튀 잡으려고 삼자대면까지 하셨다니 진짜 꼼꼼하시네요. 저도 그 부분 때문에 고민인데 보통 싱크대 사장님이 잘 맞춰주시나요
직***인
사장님마다 다르시겠지만 저희 때는 도면 가지고 계속 수정 요청드려서 겨우 맞췄어요. 미리 정확한 사이즈 체크하시는 게 좋더라고요.
친**파
에덴바이오 벽지 쓰셨군요. 저도 친환경 자재 찾다가 그거 봤는데 시공 사장님이 따로 진행하는 거 허락해 주신 게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