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아파트 중간 호수인 줄 알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막상 뜯어보니 안방이랑 작은방 쪽이 외벽에 비상구 계단까지 맞닿은 구조더라고요. 특히 안방 외벽 쪽에 붙박이장이 딱 붙어 있어서 이게 제일 걱정이었어요.
남향이라 괜찮다는 말도 들었지만 고층이라 바람 영향도 많을 것 같고, 전 집주인분께 단열 상태를 구체적으로 묻기가 좀 애매해서 그냥 제가 다 새로 하기로 결정했어요. 붙박이장 그대로 뒀다가 나중에 결로나 곰팡이 올라오면 그때 가서 뜯는 비용이 더 들 것 같더라고요.
결국 가구 전부 철거하고 단열재부터 꼼꼼하게 다시 채워 넣었는데, 비용은 생각보다 좀 더 나왔지만 마음은 훨씬 편해요. 외벽 쪽은 눈에 안 보이는 곳까지 확실히 잡고 가는 게 나중에 스트레스 안 받는 길인 것 같아요.
댓글 7
구***기
외벽 쪽 붙박이장은 진짜 위험하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그냥 썼다가 뒤판에 곰팡이 핀 거 보고 기겁해서 다 뜯어냈거든요.
단***녀
맞아요. 저도 그 얘기 듣고 더 확신이 생겨서 그냥 다 밀어버렸어요.
꼼***인
단열재 어떤 거 쓰셨는지 궁금해요. 아이소핑크로 가셨나요 아니면 다른 걸로 하셨어요?
단***녀
저는 목수님이랑 상의해서 아이소핑크 두껍게 넣고 폼으로 빈틈없이 메꿨어요.
햇***집
남향이라도 겨울엔 외벽 냉기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저도 남향인데 단열 제대로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반**보
비상구 계단 쪽 벽면도 같이 작업하신 건가요? 그쪽이 유독 더 춥다고 들어서 고민 중이거든요.
단***녀
네. 계단 쪽 벽면까지 전부 다 같이 잡았어요. 그래야 안심이 될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