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 앤 화이트에 실버 포인트로 컨셉을 잡고 자재 미팅만 세 번, 계약 후에도 여섯 번이나 더 들락거렸어요. 특히 주방 바닥을 어떻게 가져갈지가 제일 머리 아팠거든요. 처음에는 세린스톤으로 포인트를 줄까 싶어서 한참 고민했는데, 결국은 전체적인 통일감을 위해서 KCC 포레스톤 5t 포레스트엘름으로 쭉 밀기로 했어요.
주방 미드웨이 부분도 갈등이 많았어요. 인조대리석을 올리고 벽지로 마감할지 아니면 필름으로 깔끔하게 갈지 고민했거든요. 근데 아무래도 요리하다 보면 기름때가 낄 수밖에 없으니까, 그냥 마음 편하게 벽 전체를 타일로 바꾸는 방향으로 결정했어요.
벽지는 개나리프리모 프렌치회벽크림화이트로 골랐고 가구 필름은 한솔 테네시오크랑 크림화이트 조합으로 맞췄어요. 도어는 영림 190으로 선택했고요. 구축이라 최소한으로 줄여도 예산이 계속 초과되더라고요. 반셀프로 직접 다 챙기다가는 남편이랑 정말 큰 싸움 날 것 같아서 결국 턴키로 진행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이제 잔금 치르고 모레면 착공인데 도면 볼 때랑은 또 기분이 다르네요. 선택한 자재들이 실제 시공됐을 때 잘 어우러질지 계속 생각하게 돼요.
댓글 5
구***기
주방 미드웨이 타일로 바꾸신 거 진짜 잘하신 것 같아요. 저도 필름 고민하다가 결국 타일 갔는데 청소하기 훨씬 편하더라고요.
화***집
맞아요. 기름때 걱정 때문에 잠이 안 오더라고요. 그냥 타일로 가길 잘한 것 같아요.
포***맘
KCC 포레스톤 포레스트엘름 저도 쓰고 있는데 색감 차분하고 예뻐요. 세린스톤이랑 고민하셨다니 결정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반***중
턴키로 돌리신 이유 완전 공감해요. 저도 남편이랑 자재 고르다가 매일 싸워서 그냥 전문가한테 맡기려고 생각 중이거든요.
화***집
진짜 평소에 사이 좋던 부부도 인테리어 시작하면 달라지더라고요. 정신 건강을 위해 턴키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