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안방 베란다로 나가는 길목에 단열 때문에 터닝도어를 설치하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목수님이 이 문이 디자인적으로 좀 튄다고 하시면서, 앞에 목공으로 가짜 문을 하나 더 만들어서 벽처럼 보이게 하는 페이크도어 시공을 제안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깔끔해 보일 것 같아서 솔깃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베란다를 정말 자주 쓸 것 같았어요. 빨래 널러 갈 때나 강아지 배변 패드 갈아줄 때 하루에도 서너 번은 들락거릴 텐데, 그때마다 문을 두 번씩 열고 닫아야 한다는 게 너무 비효율적으로 느껴졌거든요.
결국 미관보다는 실용성을 택하기로 했어요. 아무리 예뻐도 매번 문 두 개를 조작하는 불편함은 감수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냥 터닝도어 하나만 깔끔하게 설치하고 사용하는 방향으로 결정했어요.
댓글 9
미***트
저도 비슷한 제안 받았는데 그냥 터닝도어만 했거든요. 확실히 동선 짧은 게 최고더라고요.
강***사
맞아요. 특히 반려동물 키우면 더더욱 그렇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화**홈
페이크도어 하면 확실히 벽처럼 보여서 깔끔하긴 한데, 열 때마다 은근히 신경 쓰이더라고요.
목**보
터닝도어 프레임 색상을 벽지랑 비슷하게 맞추면 생각보다 안 튀고 괜찮더라고요.
강***사
오, 필름지로 색상 맞추는 방법도 고민해봐야겠어요.
단**시
단열 때문에 터닝도어는 필수인데, 그 앞에 또 문을 다는 건 너무 과한 느낌이긴 해요.
베***원
저는 페이크도어 설치했다가 결국 나중에 뜯어냈어요. 너무 불편해서 못 견디겠더라고요.
집***버
강아지 쉬야 때문에 자주 가신다니 더더욱 그냥 도어 하나만 쓰시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실***자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매일 쓰는 공간은 무조건 편한 게 우선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