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배관과 라지에이터를 비워내고 찾은 새로운 시작 | 마포구 성산시영 아파트

반*끝

안녕하세요. 오래된 집이 주는 특유의 정겨움도 좋지만,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구축 아파트로 이사를 결정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까' 하는 막막함인 것 같아요. 이번에 만난 고객님께서도 낡은 설비와 효율적이지 못한 구조 때문에 고민이 많으셨거든요.

특히 주방의 가스배관이나 거실의 라지에이터처럼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시설들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이를 과감히 비워내고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집을 꿈꾸셨어요.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가는 설레는 변화의 과정을 함께 공유해 볼게요.

노란 배관과 가스계량기가 설치된 벽면
노란 배관과 가스계량기가 설치된 벽면사진 출처

벽면에 설치된 노란색 배관과 흰색 가스계량기, 오렌지색 조절밸브가 보여요. 앞으로 인덕션을 사용하실 계획이라 이 가스배관들을 모두 철거하기로 했어요. 보이지 않는 곳까지 깔끔하게 마감해야 나중에 주방 가구가 들어왔을 때 훨씬 정돈된 느낌이 들거든요.

도구와 자재들이 놓인 공사 현장
도구와 자재들이 놓인 공사 현장사진 출처

한창 작업 중인 현장이에요. 벽면과 바닥에 돌 조각들이 흩어져 있고 수평관과 도구들이 놓여 있는 모습에서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실감하게 돼요.

분홍색 벽면이 드러난 복도
분홍색 벽면이 드러난 복도사진 출처

분홍색 벽면과 콘크리트 바닥이 드러난 복도예요. 겉모습을 꾸미기 전에 이렇게 집의 뼈대를 마주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더라고요.

나무 프레임과 보드가 설치된 작업 공간
나무 프레임과 보드가 설치된 작업 공간사진 출처

나무 프레임과 흰색 보드가 설치된 벽면 주변으로 철거물들이 쌓여 있어요. 작업자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새로운 공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중이랍니다.

전선이 노출된 흰 벽면의 소켓 부분
전선이 노출된 흰 벽면의 소켓 부분사진 출처

흰 벽에 수동 전화기와 전원 소켓이 있고, 페인트가 벗겨진 틈으로 전선들이 노출되어 있어요. 이 부분은 전기 증설 작업을 통해 욕실 앞 키큰장과 욕실 내부까지 콘센트를 새로 연결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줄 예정이에요.

수분이 묻어 있는 창호 주변 벽면
수분이 묻어 있는 창호 주변 벽면사진 출처

창호 주변 벽면과 바닥에 수분이 묻어 있는 모습이 보여요. 특히 이번 집은 끝집이라 외벽 단열이 중요했는데, 기존의 스티로폼 단열재를 철거하고 새 단열재를 시공해 겨울에도 포근한 집을 만들기로 했어요.

아이들 그림이 그려진 흙바닥 발코니
아이들 그림이 그려진 흙바닥 발코니사진 출처

흰 벽에 아이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발코니예요. 바닥은 아직 마감되지 않은 흙바닥 상태인데, 이곳에 에어컨 드레인 매립 작업과 외부 인터넷 관로 매립을 함께 진행해 선이 밖으로 보이지 않게 정리했어요.

작업 도구가 놓인 복도 끝자락
작업 도구가 놓인 복도 끝자락사진 출처

아동용 그림이 그려진 흰 벽과 흙바닥이 보이는 복도 공간이에요. 한쪽 벽 근처에서 도구를 이용해 작업하시는 모습이 보이네요.

배관과 전선 구멍이 보이는 콘크리트 벽
배관과 전선 구멍이 보이는 콘크리트 벽사진 출처

콘크리트 벽돌과 흙이 덧발라진 벽면에 전선 구멍과 배관들이 노출되어 있어요. 라지에이터를 철거하고 난방배관까지 깔끔하게 마감해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게 준비했답니다.

투명 필름이 덮인 분홍색 벽의 방
투명 필름이 덮인 분홍색 벽의 방사진 출처

분홍색 벽면과 천장에 투명 필름이 덮여 있고 바닥은 콘크리트 상태인 방이에요. 비워진 공간을 보고 있으면 앞으로 어떤 가구와 색감이 채워질지 기대하게 돼요.

콘크리트가 노출된 욕실 내부
콘크리트가 노출된 욕실 내부사진 출처

콘크리트 벽과 바닥이 그대로 노출된 욕실 공간이에요. 문턱 미장 후 방수 과정까지 꼼꼼히 거쳐 물 샐 걱정 없는 깨끗한 욕실로 변신할 준비를 마쳤어요.

흰 벽과 흙바닥이 보이는 실내 공간
흰 벽과 흙바닥이 보이는 실내 공간사진 출처

흰 벽과 흙바닥이 맞닿아 있는 공간의 모습이에요. 이렇게 모든 철거와 설비 작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처음엔 낡은 배관과 단열 문제로 걱정이 많으셨지만, 불필요한 것들을 비워내고 기초를 다시 잡으니 이제야 비로소 원하는 인테리어를 입힐 수 있는 도화지가 완성된 기분이에요. 가스배관이 사라진 자리에 들어올 세련된 주방과 따뜻한 단열재가 감싸줄 포근한 방을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벅차오르네요.

다만,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가 생각보다 많아 이웃분들께 양해를 구하는 과정이 조금 조심스러웠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아요. 하지만 그만큼 정직하게 비워냈기에 앞으로의 시간이 더 기대되는 집입니다.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참고 원문

이 집을 완성한 곳

SM퍼니처

주방 · 서울ㆍ경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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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성***민8/12

욕실 앞 콘센트 증설하신 건 진짜 센스 있으시네요! 저도 곧 인테리어 예정인데 전기 작업 어디까지 해야 할지 막막했거든요. 여기 사례 참고해서 계획 짜야겠어요.

반*끝8/12

실제로 사용해 보시면 콘센트 위치 하나하나가 삶의 질을 높여준답니다!

집***무8/12

가스배관이랑 라지에이터 철거하신 거 진짜 신의 한 수네요! 저도 구축 아파트라 주방 배관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사진 보니까 확 트여서 훨씬 넓어 보여요.

반*끝8/12

맞아요, 처음엔 막막하시겠지만 비워내고 나면 공간 활용도가 정말 달라지더라고요!

포***집8/12

외벽 단열재 새로 시공하신 부분 진짜 부러워요. 끝집이라 겨울에 춥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기초부터 꼼꼼하게 잡으신 거 보니 안심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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