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와 세탁실 벽면 곰팡이가 심한데 단순 제거 후 도장으로 충분할까요
이번에 구축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베란다와 세탁실 벽면 상태가 생각보다 너무 심각해서 고민입니다. 처음 집을 보러 왔을 때는 몰랐는데, 가구들을 치우고 보니 구석진 곳부터 천장 근처까지 검은 곰팡이가 넓게 퍼져 있더라고요.
일단 급한 대로 시중에서 파는 곰팡이 제거제와 락스를 섞어서 닦아봤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어느 정도 지워지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특히 세탁실 쪽은 습기가 많아서 그런지 벽지가 들뜬 것처럼 페인트 층이 조금씩 일어나는 현상도 보입니다.
반셀프로 진행하려다 보니 여기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판단이 안 서네요. 제가 생각한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하고 항균 처리 후에 일반 수성 페인트로 마감하는 것입니다. 비용은 가장 저렴하겠지만 내구성이 걱정됩니다.
두 번째는 결로 방지 기능이 있는 탄성코트 시공을 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이 추천하시지만, 이미 곰팡이가 깊게 박힌 상태에서 덮어버리면 나중에 안쪽에서 더 심하게 썩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망설여집니다.
세 번째는 아예 단열재를 보강하고 그 위에 마감을 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베란다 공간이 좁아져서 세탁기 배치가 애매해질까 봐 고민입니다.
단순히 겉면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재발을 막고 싶습니다. 이 정도 오염 상태라면 기초 작업을 어디까지 해야 할까요
페인트,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라페인트
후기 2개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1
곰팡이가 이미 깊게 박혔다면 단순 도색은 금방 다시 올라옵니다. 긁어낼 수 있는 페인트 층은 최대한 다 걷어내고 시작하세요.
역시 스크래퍼로 다 밀어내는 게 맞겠죠? 생각보다 범위가 넓어서 걱정이네요.
탄성코트 가기 전에 반드시 곰팡이 제거제 처리하고 완전히 건조시키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덜 말랐는데 덮으면 백퍼센트 다시 터져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단열재 보강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비용은 더 들어도 마음이 편합니다.
단열재 두께 때문에 세탁기 공간이 좁아질까 봐 고민인데, 보통 어느 정도 두께로 시공하시나요?
세탁실이면 환기가 제일 중요합니다. 어떤 마감을 하시든 창문 쪽에 환풍기 설치하시는 건 고려해보셨나요?
일반 수성 페인트는 비추천합니다. 습기에 너무 취약해서 금방 들떠요.
벽면 상태 확인해보시고 가루처럼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면 보수 퍼티 작업부터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맞아요. 바탕면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탄성코트 올리면 나중에 껍질처럼 같이 벗겨집니다.
결로가 심한 집이면 탄성코트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기능성 페인트 쪽으로 알아보시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곰팡이 제거 후에 전용 프라이머 바르시는 거 잊지 마세요. 그래야 다음 공정 접착력이 좋아집니다.
페인트 최신 글
같은 공정의 질문과 경험을 최신순으로 모았어요.
- 대형 평수 아파트 웨인스코팅과 문틀 도장 마감 상태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 베란다 탄성코트 시공 후 바닥 타일 덧방을 진행해도 문제가 없을까요
- 구축 베란다 곰팡이 벽면, 탄성코트와 규조토 페인트 중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 베란다 샷시 아래 가벽 하단 들뜸 현상, 탄성 시공 전 보수 범위 질문
- 넓은 면적을 그린 톤 페인트로 칠하려는데 색상 선택 기준이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