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하고 두 달 정도 지났는데 주방에서 계속 이상한 냄새가 올라오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새 집 냄새인가 싶어서 환기도 자주 시키고 나름대로 신경 썼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냄새가 안 잡히고 오히려 더 심해지는 느낌이라 결국 하부장을 열어봤어요.
열어보니까 배관이 그냥 덩그러니 노출되어 있더라고요. 예전 철거 직후에 찍어둔 사진을 다시 찾아보니까 원래는 배수구가 두 개였는데 하나가 그냥 방치된 상태였어요. 이걸 제대로 막거나 처리했어야 했는데 그냥 둔 채로 시공이 끝난 거였죠.
업체에 연락해서 물어봤더니 구멍을 따로 없애거나 막는 작업은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냄새가 너무 심하면 배관 청소를 해보라는 식으로 답을 들어서 지금 좀 당황스러운 상태예요. 설비 쪽 비용을 아끼려다 이런 일이 생긴 건지 아니면 단순 실수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답답하네요.
댓글 6
설**수
배관 구멍이 그대로 있으면 하수구 냄새 바로 올라와요. 그거 그냥 두면 절대 안 되거든요.
구***인
저희 집도 비슷하게 배관 마감 안 돼서 고생했었는데 결국 전용 캡으로 막아서 해결했어요.
반**보
하부장 열어볼 생각도 못 했는데 진짜 꼼꼼하게 확인해야겠더라고요.
구***인
맞아요. 특히 주방 설비 쪽은 눈에 안 보이는 곳이라 더 신경 써야 해요.
꼼**맘
업체 대응이 너무 무책임하네요. 배관 청소로 해결될 문제가 아닐 텐데 말이에요.
인***무
철거 사진 남겨두신 게 진짜 신의 한 수였네요. 그거 없었으면 원인도 모르고 계속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