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아파트 반셀프로 인테리어를 준비 중인데,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베란다 확장과 단열입니다. 거실과 작은방 두 곳을 확장할 계획인데, 업체마다 제안하는 방식이 너무 달라서 판단이 어렵네요.
첫 번째 고민은 바닥 철거 범위입니다. 어떤 분은 기존 바닥재만 걷어내고 바로 단열재를 깔아도 된다고 하시고, 다른 분은 바닥 콘크리트 층까지 완전히 철거해야 냉기를 잡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제가 알기로는 확장부 바닥이 실내와 만나는 지점에서 열교 현상이 심하다고 하는데, 단순히 덧방 식으로 단열재를 올리면 나중에 발끝부터 올라오는 한기를 못 잡을 것 같아 불안합니다.
두 번째는 단열 공법 선택입니다. 일반적인 판상형 단열재(아이소핑크 등)를 붙이고 석고보드로 마감하는 방식과, 각재로 틀을 먼저 잡고 그 안에 경질 우레탄폼을 쏘는 발포 단열 방식 두 가지를 놓고 고민 중입니다. 발포 단열이 기밀성 면에서 훨씬 유리하고 틈새가 없다고 들었지만, 비용 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현재 제가 생각하는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바닥 전체 철거 후 우레탄 발포 단열로 최고 사양을 진행한다. 둘째, 바닥은 부분 철거하고 판상형 단열재와 꼼꼼한 폼 충진으로 타협한다. 셋째, 비용 효율을 위해 일반적인 단열 시공을 하되 기밀 테이프 작업에 집중한다.
실제로 확장 공사 후 겨울에 방이 너무 춥다고 후회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고민이 깊습니다. 바닥 철거를 어디까지 해야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비용 차이를 감수하고 발포 단열로 가는 것이 맞을지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7
결***람
바닥 철거 진짜 중요합니다. 겉만 걷어내면 나중에 결로 생길 확률 높아요. 예산 허락한다면 무조건 바닥까지 다 까내고 단열층 제대로 잡으시길 추천합니다.
단***선
역시 바닥 철거가 핵심이군요. 혹시 완전 철거했을 때 폐기물 양이 어느 정도 늘어나는지도 궁금합니다.
셀**길
발포 단열이 좋긴 하지만 시공자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각재 틀을 제대로 안 잡으면 오히려 면이 울퉁불퉁해져서 목공 마감 때 고생하실 수도 있어요.
꼼***인
판상형 단열재 쓰실 거면 틈새 메우는 작업에 정말 공을 들이세요. 우레탄폼으로 빈틈없이 다 채우고 기밀 테이프까지 붙이면 발포 단열 부럽지 않게 쓸 수 있습니다.
현***대
맞아요. 사실 자재보다 시공자의 정성이 더 중요하더라고요. 폼 쏘는 양이나 테이핑 마감 상태를 계속 체크하시는 게 좋습니다.
겨***게
저도 같은 고민 하다가 발포 단열로 갔는데 만족도는 높습니다. 다만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추가되니 전체 예산 계획 다시 세워보세요.
인***민
확장하시는 곳이 외벽과 맞닿아 있는 면이 많은지 확인해보세요. 외벽 쪽이라면 비용이 들더라도 발포 단열로 가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