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중 욕실 반셀프 시공 후 마감 불만족과 관리 편한 도기 선택 고민
살면서 욕실 반셀프 공사를 진행했는데, 막상 끝내고 나니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조언을 구합니다. 거주 중이라 공사 기간을 최대한 짧게 잡으려다 보니 현장 감독을 꼼꼼히 하지 못했고, 그 결과 파우더룸과 연결되는 타일 마감이 눈에 띄게 삐뚤어져 보입니다. 이미 양생이 끝난 상태인데 이걸 다시 뜯어내기엔 리스크가 커서 그냥 살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특히 가장 후회하는 건 타일 유가 선택입니다. 심미적인 이유로 타일 삽입형 유가를 설치했는데, 배수 속도가 너무 느리고 내부 청소를 하려고 덮개를 들어낼 때마다 타일 조각이 깨질까 봐 불안합니다. 혹시나 나중에 파손되었을 때 교체할 여분 타일도 챙겨두지 않은 상태라 더 막막하네요.
세면대와 변기 선택에서도 고민이 깊습니다. 탑볼 세면대를 설치했더니 물이 주변으로 많이 튀고, 무광 폽업 마개는 물때가 끼면 유광보다 훨씬 지저분해 보여서 관리가 너무 힘듭니다. 변기 역시 일반형에 비데를 따로 설치했는데, 도기와 비데 사이의 틈새에 오염물질이 끼는 게 너무 신경 쓰여서 비데 일체형으로 교체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현재 제가 고민 중인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마감 불만족 부분은 실리콘으로 최대한 보완하고 그냥 적응하며 사는 것. 둘째, 관리 효율을 위해 지금이라도 비데 일체형 변기와 유광 폽업으로 부분 교체를 진행하는 것. 셋째, 배수 문제가 심한 타일 유가를 클릭형이나 일반 유가로 전면 교체하는 것입니다. 실사용자분들은 어떤 선택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보시는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한재인 목수
후기 12개 · 세종/대전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6
타일 유가는 정말 예쁘긴 한데 관리가 헬이죠. 저도 비슷한 고민 하다가 결국 일반 유가로 바꿨는데 마음이 훨씬 편합니다. 배수 문제까지 있다면 건강이나 위생 생각해서라도 교체하시는 걸 추천해요.
역시 교체가 답일까요. 다만 타일을 뜯어내야 하는 작업이라 누수 걱정이 돼서 망설여지네요.
무광 폽업은 정말 예쁜 쓰레기 같아요. 저도 무광 썼다가 매일 닦아내느라 고생하고 지금은 유광으로 바꿨습니다. 이건 비교적 간단한 작업이니 변기 바꾸실 때 같이 진행하세요.
마감 부분은 조명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으니 일단 실리콘으로 최대한 메워보세요. 비데 일체형은 청소 강박 있으신 분들에겐 필수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틈새 물때 스트레스가 정말 크거든요.
맞아요. 변기 틈새 볼 때마다 한숨이 나와서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일체형으로 가면 확실히 해결되겠죠?
거주 중 공사는 변수가 많아서 마감이 완벽하기 어렵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면 부분 수정하시되, 타일 유가 교체하실 때는 반드시 전문 설비 업체 불러서 방수층 안 건드리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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