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주방 옆 작은방을 텄을 때의 개방감과 수납 공간 손실 중 무엇을 우선할까요
이번에 40년 된 구축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반셀프 인테리어를 계획 중인데, 주방 레이아웃 때문에 일주일째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집 구조를 보면 주방 바로 옆에 보조주방이나 팬트리로 활용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방이 하나 붙어 있습니다. 이 공간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집 전체의 분위기와 사용성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아 결정이 어렵습니다.
저희 가족 상황은 7살 아이가 있고 곧 둘째가 태어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짐이 정말 많습니다. 수납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면 집 전체가 금방 지저분해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
제가 생각한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1안은 작은 방의 벽을 그대로 두고 보조주방 겸 창고로 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스피드랙 같은 대형 선반을 넣어 짐을 몰아넣을 수 있고, 주방 구조를 ㄷ자로 짜서 조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식탁을 거실 쪽으로 빼야 해서 거실이 좁아지고, 배식이나 정리를 할 때 동선이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안은 작은 방의 벽을 완전히 허물어 주방 공간으로 통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시각적으로 훨씬 넓어 보이고 식탁을 주방 안쪽으로 배치할 수 있어 거실을 서재처럼 넓게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수납 공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잡동사니들이 외부로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베란다를 모두 확장해서 별도의 창고 공간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개방감을 선택하고 수납의 불편함을 감수할지, 아니면 좁아 보이더라도 실용적인 수납 중심의 레이아웃을 가져갈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주방,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성우퍼니처
후기 15개 · 전국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아이 둘 키우시면 짐 늘어나는 속도가 상상 초월입니다. 무조건 수납 확보하시는 방향으로 가시길 추천드려요.
벽을 트면 확실히 집이 커 보이지만, 구축은 벽 내부에 내력벽 여부를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철거 가능하신 벽인가요?
관리사무소에서 도면 확인했는데 비내력벽이라 철거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수납이 너무 걱정이네요.
저도 비슷한 구조에서 텄었는데 후회 중입니다. 식탁이 주방에 있으면 편하긴 한데, 정리가 안 된 짐들이 거실까지 다 보여서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1안으로 가시고 대신 주방 상부장을 천장 끝까지 올리는 풀 상부장 형태로 짜시면 수납 보완이 어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벽을 완전히 트지 말고 아치형으로 일부만 오픈해서 개방감과 수납을 동시에 챙기는 방법은 생각 안 해보셨나요?
아, 그 방법은 생각 못 했네요. 부분 개방을 하면 ㄷ자 주방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을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짐이 많아도 일단 넓은 공간이 있어야 활동하기 좋습니다. 거실 서재화 하신다면 트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수납 부족해서 거실에 짐 쌓이기 시작하면 개방감이고 뭐고 다 소용없어집니다. 1안 추천해요.
식탁 크기가 어느 정도인가요? 4인용인지 6인용인지에 따라 거실 점유 면적이 달라서 판단 기준이 바뀔 것 같습니다.
주방 최신 글
같은 공정의 질문과 경험을 최신순으로 모았어요.
- 준구축 2천 예산으로 주방 교체와 기본 시공 가능할까요? 화장실 수리 고민까지
- 반셀프 공정 사이 빈 날에 준비할 레이아웃 구체화 방법과 자재 확인 질문
- 주방 상판 세라믹 선택 시 원산지별 질감과 안전성 판단 기준 질문
- 홈바 가구 제작 시 조명 스위치 위치와 스마트 제어 적용 범위 질문
- 좁은 구축 아파트 주방 공간 확보를 위해 냉장고장을 없애고 방으로 옮기는 구조 변경 판단 질문
주방 시공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인테리어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