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거실 에어컨 배수관 매립 누락으로 인한 아랫집 피해, 책임 소재 판단 부탁드립니다

눈***감

작년 가을에 턴키 업체에 맡겨서 거실 확장과 부분 수리를 진행했습니다. 공사 당시에는 큰 문제 없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아랫집에서 천장으로 물이 떨어진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관리소에 확인해 보니 저희 집 거실 벽체 내부에 에어컨 전용 배수관이 따로 설계되어 있는 구조라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설치된 에어컨의 응축수가 이 매립 배관으로 들어가지 않고 엉뚱한 곳으로 흘러나가 아랫집 누수로 이어졌다고 하네요.

상황을 파악해 보니, 도배 공정에서 기존 배수 구멍을 벽지로 그냥 덮어버렸고, 에어컨 설치 기사님은 매립관 위치를 안내받지 못해 임의로 외부 노출 방식으로 설치하셨다고 합니다. 결국 뒤늦게 벽에 새로 구멍을 뚫어 연결했지만, 거실 한복판에 배관 커버가 보기 싫게 노출된 상태입니다.

턴키 업체 측에 문의하니 부분 수리라 세세한 체크가 어려웠다는 입장이고, 설치 기사님은 관리소나 집주인이 알려줘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하십니다. 이미 도배지 곳곳이 들뜨는 등 다른 하자들도 있어 지친 상태인데, 이 누수 건을 업체에 강력하게 요구해도 될지 고민입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는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턴키 업체의 관리 소홀로 보고 배관 커버 마감 비용과 도배 재시공을 요구하는 것, 둘째, 설치 기사의 과실을 물어 보상을 요청하는 것, 셋째, 그냥 제가 시중에서 파는 실크벽지용 보수 테이프나 커버 제품을 사서 직접 가리는 것입니다. 후자의 경우 실크벽지에 접착력이 유지될지도 의문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해결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요?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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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꼼***리8/14

매립 배관이 있는 집인데 그걸 덮어버리고 설치했다는 건 명백한 공정 관리 미스네요. 특히 턴키였다면 설비와 마감의 연결 고리를 업체가 책임졌어야 합니다.

눈***감8/14

맞습니다. 부분 수리라고는 했지만 거실 확장이 포함된 공사였는데 이 정도 체크도 안 됐다는 게 너무 답답하네요.

셀**길8/14

아랫집 누수까지 발생했다면 단순 마감 문제가 아니라 설비 하자입니다. 테이프로 가리는 건 임시방편일 뿐이라 추천하지 않아요.

눈***감8/14

누수 피해 보상 범위까지 생각하면 제가 직접 가리는 걸로 끝낼 문제가 아니겠죠?

인***민8/14

설치 기사님 입장에서도 매립관 위치를 정확히 몰랐다면 억울하실 수 있겠어요. 보통은 기존 구멍을 찾아내거나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도배지로 완전히 막혀 있었다면 찾기 힘들었을 겁니다.

벽***신8/14

실크벽지는 코팅이 되어 있어서 일반 테이프는 금방 떨어집니다. 전용 접착제나 실리콘 마감을 해야 하는데, 이미 도배지가 들뜨고 있다면 전체적으로 다시 잡으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현***님8/14

턴키 업체에 강하게 말씀하세요. 배수관 위치 확인 없이 도배로 덮어버린 건 명백한 시공 실수입니다. 아랫집 피해 복구 비용까지 청구될 수 있는 사안이에요.

현***님8/14

아, 제가 방금 생각났는데 관리사무소에서 준 도면이나 안내 사항이 있었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그게 있었다면 업체 과실이 더 명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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