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시 제외 올철거 후 진행 중인 반셀프 공사, 마감 퀄리티 판단 기준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구축 아파트로 이사하며 큰맘 먹고 반셀프와 턴키 중간 형태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샷시만 그대로 두고 나머지는 전부 철거한 뒤 진행했는데, 이제 막 주요 공정이 끝나고 마감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공부를 많이 해서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현장을 보니 전문가의 시선과 일반인의 시선 차이가 너무 크다는 걸 느낍니다. 특히 벽면 평탄화 작업 후 도배가 들어갔는데, 특정 각도에서 보면 미세하게 울퉁불퉁한 부분이 보입니다. 시공자분은 구축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시는데, 이게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아니면 재작업을 요청해야 하는 수준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또한 주방 상판과 벽면 타일이 만나는 실리콘 마감 부분이 일부 구간에서 두께가 일정하지 않고 뭉쳐 보입니다. 전체적으로는 깔끔하게 나왔지만,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을 어디까지 수용하고 어디서부터 강력하게 수정을 요청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현재 제가 생각하는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구축의 한계를 인정하고 이 정도 퀄리티에서 타협하는 것, 둘째는 하자 보수 기간을 명확히 확답받고 일단 입주하는 것, 셋째는 지금 단계에서 최대한 수정 요청을 하여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반셀프로 진행하시면서 마감 퀄리티 때문에 고민하셨던 분들이나,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특히 어느 정도의 오차까지가 정상 범위인지 경험담을 나누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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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6
구축은 벽이 기울어진 경우가 많아서 도배 후 각도에 따라 굴곡이 보일 수 있어요. 조명을 다 켰을 때 그림자가 심하게 지는 정도가 아니라면 보통은 그냥 넘어가는 편입니다.
조명을 켰을 때 확실히 눈에 띄는 구간이 몇 군데 있어서 고민이 되네요. 혹시 이런 경우 부분적으로 퍼티 작업을 다시 요청하는 게 가능할까요?
실리콘 마감은 생각보다 수정이 쉽습니다. 뭉친 부분만 긁어내고 다시 쏘면 되니까 이 부분은 당당하게 요청하세요. 작은 디테일이 모여 전체 완성도를 결정하더라고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너무 완벽을 기하다 보면 공사 기간만 늘어지고 스트레스가 심해지더군요. 살면서 눈에 익으면 안 보이는 부분들이 많으니 우선순위를 정해서 요청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샷시 제외 올철거면 기초 공사가 중요했을 텐데, 마감 외에 설비나 전기 쪽에서 문제는 없으셨나요? 겉모습보다 기능적인 하자가 없는지 먼저 체크해보세요.
하자 보수 기간 확답받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수정 가능한 부분은 입주 전에 끝내는 게 가장 깔끔해요. 입주 후에 가구 들어오면 작업하기 훨씬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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