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예정인 초고령 구축 아파트, 가성비 위주의 최소 공사 범위 설정 고민입니다

먼***해

안녕하세요. 이번에 40년 가까이 된 정말 오래된 구축 아파트로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단지가 재건축 확정 상태라 앞으로 몇 년 뒤면 철거될 예정인데, 그렇다고 그냥 들어가 살기에는 집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고민입니다.

전 주인분들이 아주 오래 거주하셨던 집이라 특유의 묵은 냄새가 심하고,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재건축을 앞두고 있어 큰돈을 들이기는 부담스럽지만, 최소한의 비용으로 쾌적하게 지내고 싶어 반셀프 인테리어를 계획 중입니다.

현재 제가 생각하는 필수 공사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벽지와 바닥재 교체는 기본으로 잡았는데,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 장판 두께나 소재를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집안 전체에 퍼진 체리색 몰딩과 걸레받이를 필름지로 덮을지 아니면 교체할지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욕실과 문틀입니다. 화장실은 이미 덧방 시공이 되어 있어 더 이상 덧붙일 공간이 없다고 하여 전체 철거 후 방수를 다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방문들은 하단 문턱이 높아서 로봇청소기 사용이 불가능한데, 문틀까지 다 뜯어내고 교체하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문턱만 제거하는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주방 가구와 현관 중문, 신발장까지 바꾸면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현관문은 상태가 나쁘지 않아 시트지로 직접 마감하려 하는데, 이 정도 범위에서 우선순위를 어떻게 잡아야 효율적일까요? 5년 정도 거주한다고 생각했을 때 절대 포기 못 할 항목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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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곰***손8/15

재건축 예정이면 욕실 전체 철거는 너무 과한 투자일 수 있어요. 누수가 없다면 덧방이 안 되더라도 최대한 부분 수리만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먼***해8/15

누수 여부는 확인했는데, 타일이 들떠서 덜컹거리는 곳이 많아 고민입니다. 이 경우에도 부분 수리가 가능할까요?

필***인8/15

체리색 몰딩은 필름 작업만 해도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교체는 목공 공사가 들어가서 비용과 소음이 너무 커요. 가성비 생각하시면 무조건 필름입니다.

바***중8/15

강아지 키우시면 장판 2.2T보다는 조금 더 두꺼운 제품이나 반려동물 전용 기능성 바닥재 알아보세요. 너무 얇으면 발톱에 긁혀서 금방 상합니다.

먼***해8/15

아, 반려동물 전용 제품이 따로 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두께를 조금 더 높여야겠네요.

문***문8/15

로봇청소기 때문에 문턱 제거하시려는 거면 문틀 전체 교체보다는 문턱만 깎아내고 마감재로 메우는 작업이 훨씬 저렴합니다. 다만 집 구조에 따라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미***프8/15

주방 가구는 상태가 정말 최악이 아니라면 시트지 작업과 손잡이 교체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재건축 예정인데 새 가구 넣기엔 너무 아까워요.

인***자8/15

동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시트지만 했는데 3년 동안 만족하며 썼습니다.

현***프8/15

현관문 시트지 작업 직접 하신다고 했는데, 기포 안 생기게 밀대 잘 쓰시고 프라이머 꼼꼼히 바르세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구***인8/15

5년 뒤 철거라면 도배와 장판, 그리고 냄새 제거를 위한 입주 청소에 가장 집중하세요. 나머지는 최대한 살려서 쓰시는 게 정신 건강과 통장 잔고에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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