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올수리 중 설비 실수와 마감 불량, 어디까지 수정 요청이 가능할까요
구축 아파트 전체 리모델링을 턴키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장과 배관 교체 등 큰 공사를 포함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변수가 계속 생겨 심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입니다.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업체에서 설명하는 내용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제가 강하게 수정을 요구해야 하는 상황인지 판단이 서지 않아 조언을 구합니다.
첫째로 설비 문제입니다. 바닥 철거 중 아랫집 누수가 발생해 도배 지원으로 합의했지만, 이 과정에서 철거 비용이 처음 견적보다 상당히 높게 추가 청구되었습니다. 단순 폐기물 양 증가 때문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둘째로 분배기 위치 문제입니다. 업체 소통 실수로 분배기 위치가 바뀌면서 배관에 이음새가 생겼고, 결과적으로 싱크대 하부 공간까지 좁아졌습니다. 업체는 누수 책임만 지겠다고 하는데, 효율성이 떨어진 구조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셋째로 주방 콘센트 부재입니다. 전기 신설 위치를 지정해 드렸으나 정작 상판 위 콘센트는 빠졌습니다. 제가 따로 말하지 않아 설치 안 된 것이라는 입장인데, 보통 턴키 공사에서 주방 상판 전기는 기본 포함 사항이 아닌가요? 지금 설치하려면 타일 업자를 다시 불러야 해서 추가금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욕실 문 마감입니다. 배수관 신설로 바닥 높이가 올라가면서 문 하부가 바닥에 거의 닿고, 슬리퍼를 놓을 공간조차 없습니다. 수건걸이 위치도 문과 간섭이 생겨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업체는 ABS 도어라 괜찮다고 하지만, 문틀이 물에 직접 노출되는 구조라 걱정이 큽니다.
현재 잔금 지급 전인데, 이 상황에서 제가 현실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수정 범위가 어디까지일까요. 단순히 운이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명백한 시공 과실로 보고 보완을 요청해야 하는지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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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5
분배기 이음새와 싱크대 공간 축소는 명백한 설계 미스네요. 누수 책임 지겠다는 말로 퉁치기엔 실사용 불편함이 너무 큽니다. 잔금 치르기 전에 이 부분 강력하게 말씀하셔서 보완책을 서면으로라도 받으세요.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이 가장 속상합니다. 혹시 이런 경우 보통 어떻게 보상을 요구하시나요?
욕실 문 하부가 닿고 슬리퍼 공간이 없다면 이건 시공 순서나 높이 계산이 잘못된 겁니다. ABS 도어라고 해도 문틀 하단에 물이 계속 고이면 결국 문제가 생겨요. 타일로 문턱을 다시 잡거나 문 길이를 조정하는 작업은 반드시 요청하셔야 합니다.
업체에서는 다른 현장도 다 이렇다고 하는데, 정말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 거겠죠? 조언 감사합니다.
주방 콘센트는 보통 상세 도면이나 협의 단계에서 정하지만, 상판 위 전기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 업체가 챙겼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이미 타일 마감이 끝났다면 뜯어내는 작업이 커서 합의점을 찾으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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