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최상층 반셀프 공사 후 1년, 단열과 수압 보강 결과에 대한 경험 공유
안녕하세요. 작년에 정말 고생하며 반셀프로 인테리어를 마쳤는데, 어느덧 1년이 흘러 거주 후기를 남겨봅니다. 특히 구축 아파트 최상층이라 고민이 많았던 부분 위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건 천장과 외벽 단열입니다. 아이소핑크로 전체 작업을 진행했는데, 확실히 이전보다 여름에 덜 덥고 겨울에 덜 춥다는 게 체감됩니다. 최상층 거주하시는 분들은 단열 보강을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설비 쪽에서는 수압 문제로 고민하다가 상수도 배관 T 사이즈를 기존보다 한 단계 큰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덕분에 샤워할 때 수압이 눈에 띄게 세져서 가족들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목공과 도어 작업 시에는 문틀과 벽 사이의 틈새를 메꾸는 미장 작업에 신경을 썼습니다. 보통 문을 새로 달면 틈이 생겨 소음이 심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도배 전 미장으로 틈을 완벽히 메꾸고 차음 도어를 설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소음 차단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바닥은 본드 냄새에 민감해서 접착제를 쓰지 않는 강화마루를 선택했습니다. 시공자분들은 작업 효율이나 비용 문제로 반대하셨지만, 끝까지 고집해서 진행했는데 쿠션감도 있고 냄새가 없어 만족스럽습니다.
주방은 수납력과 높이 조절이 가능한 시스템을 선택해 허리 통증을 줄였고, 조명 위치를 사용자 머리 앞쪽으로 조정해 그림자가 지지 않게 했습니다. 싱크볼은 중앙 배수보다 공간 활용이 좋은 좌배수 타입을 선택한 것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그 외에 거실과 방마다 설치한 실링팬, 도배지 속에 넣은 함석판, 샷시 백유리 교체 등 소소하지만 삶의 질을 높여준 포인트들이 많았습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에서 고민 중인 분들께 제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단열,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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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주치의살리오
후기 8개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상수도 배관 사이즈를 키우신 게 정말 신의 한 수네요. 저도 수압 때문에 고민인데 배관 교체하면 체감이 많이 될까요?
네, 저희 집은 특히 최상층이라 수압이 낮았는데 배관 사이즈를 키운 뒤로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문틀 미장 작업은 생각 못 했네요. 보통 그냥 벽지로 덮어버리는데 소음 차단에 영향이 큰가 봅니다.
네, 목공 작업 후에 생기는 빈 공간을 제대로 메꾸지 않으면 차음 도어를 써도 소용없다고 하더라고요.
강화마루 시공하시면 나중에 층간소음이나 밀림 현상은 없으신가요?
저도 강화마루 사용 중인데, 오히려 약간의 쿠션감이 있어서 발목에 무리가 덜 가더라고요.
조명 위치를 머리 앞쪽으로 잡으신 디테일이 놀랍네요. 보통은 그냥 기본 위치에 다는 경우가 많은데.
함석판을 도배지 속에 넣으셨다는 건 자석을 붙여서 쓰시려고 하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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