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일정이 너무 촉박해 급하게 진행한 턴키 공사, 이 정도면 만족해도 될까요
갑작스럽게 집이 팔리는 바람에 새 집을 급하게 구하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알아볼 시간도 없이 계약을 마쳤고, 이사 날짜까지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반셀프는 꿈도 못 꾸고 급하게 턴키 업체를 수소문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업체에 문의했지만 공사 기간이 너무 짧아 다들 거절하시더라고요. 다행히 이 집의 전 집주인이 공사했던 업체분을 찾게 되었고, 그분께서 일정을 조정해 주신 덕분에 주말 제외 12일이라는 정말 짧은 기간 안에 공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추가금 없이 기본만 하려고 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욕심이 생겨서 안방 화장실과 베란다 타일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곳을 뜯어고쳤습니다. 급하게 진행한 공사라 마감이나 퀄리티는 어느 정도 포기하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만족스러워 다행입니다.
벽지는 회벽 크림화이트 톤으로 맞췄고, 바닥은 재고 문제로 계획했던 것보다 두께가 더 두꺼운 테라조 장판으로 변경했습니다. 문과 문틀은 필름 시공으로 화이트 톤을 잡았는데 비용은 좀 더 들었지만 만족스럽네요. 주방은 키친핏 가전을 넣으면서 발열 공간을 확보하라는 사장님 조언대로 약간의 틈을 두어 시공했습니다.
특히 고민이었던 펫도어 설치는 처음엔 방향 문제로 안 된다고 하셨다가, 현장에서 확인 후 뒷베란다 쪽에 설치해 주셔서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욕실은 매립 선반을 원했지만 덧방을 다 뜯어내니 벽면이 콘크리트라 불가능하다고 하셔서 결국 공중부양 선반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짧은 기간 안에 무리하게 진행한 공사였는데, 이 정도 마감과 구성이면 충분히 잘 된 공사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혹시 제가 놓친 부분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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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9
12일 만에 그 정도 범위를 다 하셨다니 사장님이 정말 고생 많으셨겠네요. 마감 상태 사진도 궁금합니다.
정말 빠르게 진행해 주셔서 감사하더라고요. 사진은 몇 장 올려두었습니다.
회벽 크림화이트에 테라조 조합이면 정말 깔끔하겠어요. 필름 시공하신 문 색상이랑 잘 어울리나요?
키친핏 발열 공간 확보하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입니다. 억지로 딱 맞췄다가 나중에 가전 고장 나면 답 없거든요.
펫도어 위치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셨을 텐데 뒷베란다로 해결하셔서 다행입니다. 에어컨 실외기 바람 생각하면 그게 맞아요.
맞아요. 앞베란다에 했으면 여름에 거실로 더운 바람 다 들어왔을 거예요.
매립 선반 못 해서 아쉽겠지만, 요즘은 공중부양 선반이 청소하기 훨씬 편해서 더 좋더라고요.
재고 때문에 3.2t로 올리신 게 오히려 신의 한 수였을 것 같습니다. 층간소음이나 보행감 면에서 훨씬 나으실 거예요.
전 집주인이 했던 업체라 집 구조를 잘 알고 계셔서 가능했던 일정 같아요. 정말 운이 좋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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