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첫 미팅 때 준비해 간 제안서, 소통 효율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두 번째로 인테리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공사 때와 동일한 업체와 다시 계약해서 진행 중인데, 현재 목공 마무리 단계고 오늘부터 필름 작업에 들어갔어요.
사실 업체분들이 제 스타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셔서 그냥 구두로 설명해도 충분했겠지만, 이번에는 좀 더 확실하게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공사 시작 전부터 커뮤니티에서 많은 사례를 찾아보고, 제가 좋다고 생각한 부분과 구체적인 취향을 정리해서 첫 미팅 때 제안서 형태로 준비해 갔습니다.
내용을 다시 보니 엄청나게 방대한 양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정리해서 가져가니 업체 쪽 반응이 다르시더라고요. 제가 공부를 많이 했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사용하는 용어만 봐도 어느 정도 수준까지 알아보신 분이라는 걸 바로 느끼시는 분위기였습니다.
첫 번째 공사 때는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남편이 주도적으로 다 진행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남편이 너무 바빠서 제가 전적으로 주도하게 되다 보니 심리적인 부담이 컸습니다. 그래서 틈날 때마다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사진과 글들을 읽으며 제가 정말 원하는 추구미가 무엇인지 찾는 시간을 가졌고, 그걸 제안서에 담았습니다.
원래 주방은 우드 톤으로 계획했었는데, 지금은 화이트로 진행하고 있어요. 제안서를 준비할 때도 다른 분이 올리신 양식을 참고해서 만들었는데 정말 유용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자재를 준비하고 현장 상황을 맞추다 보니, 처음에 제안서에 적었던 스타일이나 디자인이 조금씩 바뀌게 되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제안서를 준비하시려는 분들이 계신다면 참고하시고 더 좋게 발전시켜서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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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와, 제안서까지 준비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첫 미팅 때 그냥 사진 몇 장 보여드렸는데, 이렇게 문서로 정리해가면 확실히 업체에서도 함부로 견적 내거나 대충 설명하지 못할 것 같아요.
맞아요. 확실히 제가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니까 소통 오류가 줄어드는 기분이더라고요.
제안서에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들을 넣으셨나요? 저도 곧 미팅인데 참고하고 싶어서요.
소비자가 원하는 스타일과 요구사항을 문서화하여 전달하는 것은 시공자와의 소통 오류를 줄이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제안서 작성 시에는 단순한 이미지 나열보다는 원하는 자재의 질감, 색상, 그리고 반드시 구현되어야 할 기능적 요구사항을 구분하여 작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전문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이미지 위주로 넣었는데 기능적인 부분까지 정리했으면 더 좋았겠네요.
주방 화이트로 바꾸신 결정 잘하신 것 같아요. 우드도 예쁘지만 관리가 쉽고 넓어 보이는 건 역시 화이트더라고요.
저는 그냥 말로 다 설명했는데, 나중에 딴소리 들을까 봐 걱정되네요. 지금이라도 정리해서 보내드려야 할까요?
자재 고르면서 디자인이 바뀌는 건 정말 흔한 일이죠. 현장에서 직접 샘플 보고 결정하면 생각했던 거랑 느낌이 다를 때가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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