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확장 탑층인데 에어컨 온도가 안 내려가고 전기세만 많이 나와요
구축 아파트인데 거실과 주방 베란다를 모두 확장해서 사용 중입니다. 확장 포함해서 30평 정도 되는 집이고, 지붕 형태의 탑층이라 열기가 상당한 구조입니다.
에어컨은 18평형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설치 위치는 확장부 구석에 있습니다. 이전 집은 비확장 상태에 평수도 더 작아서 전력 사용량이 적었는데, 이번 집으로 오고 나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설치 당시 업체에서는 30평까지 커버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문제는 에어컨을 2시간 정도 틀어도 표시 온도가 28도에서 29도 사이로 머물며 내려가지 않습니다. 실제 거실 온도계는 27도 정도를 가리키는데 에어컨 본체 표시 온도는 계속 높게 잡힙니다. 서큘레이터를 에어컨 뒤쪽으로 보내면 온도가 떨어지는데, 그렇게 적정 온도에 도달했다고 판단해 바람이 약해지면 다시 집 온도가 올라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서큘레이터를 쓰지 않으면 아예 온도가 안 내려갑니다.
희망 온도를 27도로 설정하고 표시부에 27도가 떠 있어도 실외기는 계속 풀가동되는 상태입니다. 유입되는 열이 너무 많은 건지 전력 사용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작년 9월 비슷한 공간에서 시간당 0.2킬로와트를 썼는데 지금은 5배 정도 더 쓰고 있습니다. 차라리 전기를 많이 써서 시원하기라도 하면 좋겠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너무 속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에어컨 위치를 조금 앞으로 빼면 온도 표시계가 내려갈까요? 아니면 아예 평수가 더 넓은 제품으로 교체하면서 위치를 옮겨야 할까요? 배관이 짧아서 제가 직접 당길 수는 없고 비용을 들여 시공해야 하는데, 옮겼는데도 지금과 똑같을까 봐 선뜻 결정을 못 하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에어컨,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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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시스템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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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탑층에 확장까지 하셨으면 외부 열기가 정말 많이 들어올 것 같네요. 에어컨 위치가 구석이라 공기 순환이 안 돼서 본체 온도 센서만 높게 잡히는 것 같습니다.
맞아요, 외벽 쪽 창문이 커서 그런지 열기가 심한 것 같습니다.
서큘레이터로 바람을 보내야 온도가 내려간다는 건 전형적인 공기 정체 현상 같네요. 위치 변경이 답일 수도 있겠지만 비용이 걱정되시겠어요.
표시 온도는 본체 주변 온도 기준이라 그렇습니다. 거실 온도계는 27도인데 본체는 29도라면 센서 주변에 뜨거운 공기가 갇혀 있다는 뜻입니다.
그럼 위치를 앞으로 조금만 빼도 센서가 거실 공기를 읽어서 실외기가 멈출 가능성이 있을까요?
시간당 5배면 정말 심각하시네요. 평수 큰 걸로 바꿔도 위치가 그대로면 똑같은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확장부 구석이면 벽면에서 오는 복사열 때문에 센서가 오작동할 수 있습니다. 일단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햇빛부터 완전히 차단해 보셨나요?
배관 연장 비용이 만만치 않을 텐데, 무작정 옮기기보다 전문가 불러서 현재 위치에서 효율을 낼 방법이 있는지 먼저 진단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기기 문제인지 설치 위치 문제인지 명확히 알아야 돈 낭비를 안 하죠.
저도 탑층 확장집인데 단열 보강이 제대로 안 되어 있으면 에어컨이 아무리 돌아가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더라고요.
18평형이 30평 커버 가능하다는 말은 이론적인 수치일 뿐, 탑층 확장 환경에서는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외기가 계속 돌아가는 건 설정 온도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인데, 센서 위치가 정말 핵심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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