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주방 설계 시 수납량과 작업 동선 그리고 가구 높이 설정 기준 문의
이번에 주방 공간을 넓게 잡고 설계를 진행 중인데, 예전에 살았던 집의 경험 때문에 고민이 많아 질문 남깁니다.
당시 주방은 ㅁ자 구조에 4미터가 넘는 대형 아일랜드가 있는 형태였습니다. 벽면 전체를 천장까지 풀사이즈 키큰장으로 채웠는데, 수납력 하나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특히 코너 쪽에 깊고 높은 워크인 수납공간을 만들어 냄비와 프라이팬을 몰아넣으니 정말 편하더라고요. 작업대는 아일랜드 정도로만 최소화하고 나머지를 모두 수납장으로 구성한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실사용 편의성이었습니다. 가구 높이가 일반적인 기준보다 너무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 싱크볼 바닥을 닦을 때마다 뒷발을 들고 낑낑거려야 했습니다. 결국 이 때문에 어깨 통증까지 겪게 되어 높이 설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또한, 주방 공간과 다이닝 공간이 분리되어 시각적으로는 트여 보였지만, 실제 조리 후 식탁까지 이동하는 동선이 너무 길어 일할 때 진이 다 빠지더라고요. 안방에서 주방까지의 거리도 너무 멀어 생활 동선이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수납을 극대화하기 위해 키큰장을 배치하는 것은 좋지만, 실제 사용자의 키에 맞춘 가구 높이와 효율적인 동선 배치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무조건 넓고 수납이 많은 것이 정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다들 동선과 높이 기준을 어떻게 잡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주방,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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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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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저도 수납 욕심에 키큰장 많이 넣었는데, 높은 곳은 결국 창고가 되더라고요. 높이 설정 정말 중요합니다.
맞아요. 수납 공간이 넉넉하니 자꾸 살림을 들이게 돼서 결국 다 채워지더라고요.
다이닝 공간이 너무 멀면 정말 힘듭니다. 가급적 조리대와 식탁 사이 거리를 좁히시는 걸 추천해요.
보기에 예쁜 것과 실제 일하는 동선은 정말 다르다는 걸 이번에 크게 느꼈습니다.
싱크볼이 너무 깊으면 허리 숙이는 각도가 커져서 힘들 수 있어요. 높이랑 깊이 밸런스를 잘 맞추셔야겠네요.
워크인 수납공간은 정말 탐나네요. 혹시 그 공간의 정확한 깊이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정확한 수치는 기억 안 나지만, 일반 장보다 훨씬 깊어서 냄비들을 겹치지 않게 넣을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본문에 언급하신 높이 문제 외에 채광이나 조명 계획도 같이 세우고 계신가요?
수납이 많으면 살림이 늘어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적당한 타협점을 찾는 게 어렵네요.
원래 수납장이 많으면 채우고 싶은 본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사용자 키에 맞춘 맞춤 가구 높이 설정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표준 사이즈만 믿으시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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