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 싱크볼 자가 교체 시 타공 사이즈와 수전 무게추 간섭 확인 방법
입주한 지 10년 정도 되어 주방 싱크볼을 직접 교체해 보았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조금 더 넓은 사이즈를 선택하고 싶어 안쪽 폭이 81cm인 모델을 골랐는데, 기존 타공 가로 폭이 825mm라 들어갈 것 같아 진행했습니다. 실제로 얹어보니 상판을 따로 따내지 않고도 쏙 들어갔고 모서리 라운드 부분도 다듬을 필요 없이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가로 타공 길이가 825에서 830mm 수준이라면 88cm급 싱크볼을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설치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스텐 두께가 3.5mm로 두꺼워 조리수 밸브와 세제 디스펜서 구멍을 뚫는 일이었습니다. 6mm 드릴로 센터를 잡고 스텝 드릴로 뚫는 것까지는 괜찮았는데, 34mm 초경 홀쏘로 구멍을 낼 때 날이 끼면서 드릴이 돌아가는 킥백 현상이 심해 고생을 좀 했습니다. 거스러미는 로터리 툴로 다듬어 마무리했습니다.
수전을 고를 때 고려한 점은 손잡이 방향입니다. 손잡이가 앞쪽으로 45도 정도 돌아가 있는 타입을 선택하니 온수 사용 시 손잡이가 뒤로 넘어가지 않아 물이 싱크대 뒤로 덜 흐르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헤드 버튼 방식의 제트 분사를 선호하여 절수 페달을 추가해 보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부장 내부의 온수 분배기나 배관 프레임에 수전 인출 호스가 걸리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무게추 모양이 각진 것보다 둥근 계란 모양인 것이 덜 걸리는 것 같습니다. 만약 보온재 등에 걸린다면 싱크볼에 동봉된 플라스틱 판을 잘라 덧대어 막아주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혹시 비슷한 작업 계획 중이신 분들은 무게추 모양과 타공 유격을 미리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주방,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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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퍼니처
후기 15개 · 전국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홀쏘 작업하실 때 킥백 정말 위험한데 고생 많으셨네요. 스텐 두께가 3.5mm면 일반 드릴로는 정말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맞아요, 저속으로 돌리면서 계속 식혀줬는데도 팁이 몇 개 깨질 정도로 힘들더라고요.
타공 사이즈 825mm에 88cm 제품이 그냥 들어갔다는 정보가 정말 유용하네요. 상판 깎아낼 걱정 덜었습니다.
수전 손잡이 방향에 따른 물 흐름 차이는 생각지 못한 포인트네요. 세심한 관찰력이 좋으십니다.
젖은 손으로 조작하다 보면 뒤로 물이 튀는 경우가 많아서 이 부분을 중요하게 봤습니다.
무게추 모양이 계란형이어야 한다는 팁 감사합니다. 하부장 공간 좁으면 호스 걸리는 게 은근히 스트레스거든요.
마감하실 때 바이오 실리콘 사용하셨나요? 주방은 습기가 많아 일반 실리콘보다 바이오 제품이 필수죠.
혹시 세제 디스펜서 구멍 뚫을 때 드릴 고정 장치를 사용하셨나요? 아니면 그냥 손으로 잡고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별도의 고정 장치 없이 진행했는데, 킥백 때문에 정말 아찔했습니다. 가급적 고정하고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86cm 모델보다 88cm 모델을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바닥 워터라인 때문인가요?
오버플로우 배관 쪽 청결 상태 확인하신 부분 공감합니다. 뜯어보면 생각보다 훨씬 더러운 경우가 많더라고요.
절수 페달 추가 설치는 배선 작업이 복잡하지 않았나요? 설치 난이도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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