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제품 사이즈와 설치 순서에 따른 공간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점
반셀프로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가전 제품을 기준으로 공간을 설계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고려할 변수가 많아 공유하며 조언을 구합니다.
우선 세탁기와 건조기를 수직으로 쌓는 모델을 설치했는데, 제품 사이즈보다 권장 설치 공간이 더 넓어야 한다는 점을 놓칠 뻔했습니다. 특히 설치 후 가구장을 짜 넣으려다 보니 순서가 꼬여 일당 비용이 추가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설치 과정에서 사람이 뒤쪽에 들어가 배수와 전선을 연결해야 해서 샷시 문을 잠시 해체하고 작업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또한 배수관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 테이핑 마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냉장고의 경우 일반적인 키친핏 구성으로는 김치냉장고 자리가 마땅치 않아, 냉동, 냉장, 김치냉장고로 용도 변경이 가능한 변온고 모델 2대를 조합해 배치했습니다. 일반적인 구성과 사이즈가 다르다 보니 설치 공간을 다시 계산해야 했습니다.
가장 주의했던 점은 식기세척기 설치 순서입니다. 제품이 크고 무겁다 보니 설치 후에는 뒤쪽의 급배수관이나 전원선을 건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로봇청소기나 정수기 배관, 인덕션 전원선 작업을 모두 끝낸 뒤에 가장 마지막에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인덕션은 상판 타공 사이즈가 중요하며, 하단에 7에서 10센티미터 정도의 여유 공간이 있어야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공간이 부족할 경우 프리스탠딩 방식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밥솥, 전자레인지, 정수기 등을 위해 키큰장을 맞췄는데, 아일랜드 식탁보다 튀어나온 부분이 적어 깔끔해 보입니다. 가전 제품의 실제 크기와 설치 기사님의 작업 동선을 미리 계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혹시 제가 놓친 가전 설계 포인트가 있을까요?
주방,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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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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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설치 순서 정말 중요하네요. 저도 식세기 먼저 넣었다가 뒤에 배관 문제 생겨서 다시 뺐던 기억이 납니다.
맞아요, 저도 그 부분 때문에 일부러 가장 마지막 순서로 잡고 진행했습니다.
세탁실 샷시 해체까지 하셨다니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타일 기스 났다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변온고 조합은 생각 못 했는데 아이디어 좋으시네요. 혹시 설치 공간 가로 사이즈 정확히 어떻게 잡으셨나요?
제품 2대 가로 합에 페어키트 10mm 더하고, 좌우 여유 공간을 각각 12mm씩 더해서 총 944mm로 잡았습니다.
인덕션 하단 여유 공간 확인하신 건 정말 신의 한 수네요. 그거 모르고 짰다가 설치 불가 판정 받는 경우 많거든요.
배수관 냄새는 테이핑 외에도 트랩 설치 여부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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