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조적벽 사이즈와 욕조 높이, 시공 전 협의 없는 결과물이 정상인가요?
반셀프로 진행하며 업체에 맡긴 욕실 상태 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처음 타일을 고를 때부터 며칠을 고민해서 골랐는데, 업체에서 발주를 계속 미루다가 결국 제가 고른 타일이 안 된다고 하더군요. 이후에 제가 직접 발품 팔아 고른 타일조차 발주를 며칠씩 미루는 모습에 불안함을 느꼈습니다.
공정표를 요청해도 계속 주지 않았고, 타일 발주 전 중도금을 먼저 결제하라고 해서 당일에 입금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시공 전 미팅은 없었고, 방수 작업 역시 높게 처리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철거를 올철거로 하지 않아 바닥 높이가 그대로인 상태에서 구배를 맞추느라 벽돌을 쌓았더니 욕조 높이가 너무 높아졌습니다.
가장 당황스러운 건 조적벽입니다. 샤워 공간 조적벽 폭이 너무 좁아 물이 사방으로 튈 것 같고, 변기 쪽 조적벽은 앉았을 때 다리가 다 튀어나올 정도입니다. 이의를 제기하니 기본 한 폭이 60센치라고 이미 설명했다는데, 저는 들은 바가 전혀 없습니다. 일반인이 감을 잡기 어려우니 현장에서 길이를 보여주거나 상의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업체에서는 조적벽은 예쁘기 위해 하는 것이며, 사이즈가 불만이면 돈을 추가해서 넓히라고 합니다. 설명도 듣지 못한 상태에서 기능적으로나 미적으로나 이상한 결과물이 나왔는데 추가금을 내라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결국 신뢰가 깨져 해지를 요청했으나, 업체는 단순 변심이라며 위약금을 요구하고 타일을 한 장도 빼지 않겠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 제가 단순 변심을 한 것으로 보이는지, 아니면 시공 과정의 문제인지 판단이 필요합니다.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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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인 목수
후기 12개 · 세종/대전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6
조적벽 60센치면 정말 좁긴 하네요. 특히 변기 쪽에서 다리가 다 보일 정도면 설계 미스 아닌가요? 사전 협의 내용이 담긴 문자나 메일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네, 정말 아무런 기록이 없습니다. 그냥 당연히 그렇게 하는 거라고만 주장하시네요.
이 사례에서는 시공 전 상세 도면이나 치수 협의 단계가 누락된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적으로 조적벽의 폭과 욕조의 최종 높이는 현장 바닥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시공자가 작업 전 실측치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현재 상태에서 수정 가능 여부를 판단하시려면 먼저 계약서상에 명시된 상세 치수나 협의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이후 실제 시공된 치수와 비교하는 순서로 진행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방수 높이가 낮게 잡혔다는 부분이 제일 걱정되네요. 타일 덮기 전에 방수층 높이 사진 찍어두신 거 있나요? 그거 없으면 나중에 누수 터졌을 때 골치 아픕니다.
제가 직접 줄자로 재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낮게 칠해져 있어서 사진 찍어뒀습니다. 틈새 벌어진 곳도 꽤 많더라고요.
공정표도 안 주고 소통 안 되는 곳은 끝까지 고생시키더라고요. 내용증명 보내신 건 잘하신 선택 같습니다. 단순 변심으로 몰아가려는 전형적인 수법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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