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에 반셀프로 입주해서 생활한 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직접 진행하며 느낀 점들이 다음 커뮤니티 하실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정리해 봅니다.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중문입니다. 예산 부족으로 심플한 것을 하려다 비용을 더 들여 선택했는데, 현관을 열자마자 보이는 인상이 고급스럽고 무엇보다 거실과의 온도 차이가 커서 만족스럽습니다. 거실은 가로가 짧고 세로가 긴 직사각형 구조라 6인용 식탁을 기준으로 소파 크기를 결정했는데, 등받이가 낮은 디자인을 선택해 공간감이 확보된 점도 좋았습니다.
반면 가장 후회하는 곳은 주방입니다. 신축 유상옵션 기간에 주방 확장 옵션을 신청하지 않고 나중에 직접 하려다 비용이 배로 들었습니다. 결국 확장은 포기하고 후드 위치를 옮겨 대면형으로 디자인했는데, 싱크대와 인덕션이 같은 라인이 아니라 요리할 때 동선이 매우 불편합니다. 인덕션과 싱크대는 무조건 같은 라인에 배치하시길 권합니다.
그 외에 침대 프레임을 목공으로 작업하고 독서등을 넣었는데, 헤드가 없으니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가 아프고 조명이 너무 밝아 잘 안 쓰게 됩니다. 가구들은 깔끔해 보이려고 푸쉬도어로 제작했는데, 손때가 묻고 여는 시간이 더 걸려 불편합니다. 다시 한다면 싱크대와 붙박이장에는 꼭 손잡이를 달 것 같습니다.
비용을 아끼려고 거실과 안방만 무몰딩으로 하고 작은방들은 그대로 뒀는데, 실제 생활해 보니 몰딩 유무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거실만 무몰딩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로봇청소기가 들어갈 수 없는 낮은 높이의 가구는 청소할 때마다 번거로우니 꼭 높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7
먼**어
푸쉬도어 손때 고민 공감해요. 저도 깔끔함에 속아 선택했다가 매일 닦고 있네요.
집***심
맞아요. 처음엔 예뻐서 좋았는데 실사용하니 손잡이가 간절해지더라고요.
동***고
싱크대랑 인덕션 라인 꼬이면 정말 답답하죠. 혹시 주방 가구 높이나 아일랜드 상판 무릎 들어가는 공간은 어느 정도로 하셨나요?
집***심
아일랜드 상판 다리 들어가는 부분은 최소 25cm 정도는 되어야 앉았을 때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신축 유상옵션 단계에서 설비 배관 이설 여부를 먼저 결정하고, 이후 가구 설계 단계에서 조리 동선을 확정하는 순서로 진행하셨어야 비용과 효율을 모두 잡으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몰***자
작은방 몰딩 그대로 두신 거 정말 잘하신 것 같아요. 저도 전체 무몰딩 했다가 비용만 엄청 깨졌거든요.
꿀***파
아이방 커튼 정보 궁금해요. 블라인드에서 암막으로 바꾸니 확실히 외풍 차단 효과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