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이와 석고보드로 나눈 사무실 가벽과 방부목 테이블 | 사무실·카페
투바이 25개와 석고보드 48개를 사용해 공간을 분리한 사무실 현장이에요. 안녕하세요. 기존의 넓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나누기 위해 가벽 설치와 더불어 옥상용 테이블 제작까지 함께 진행한 사례입니다.
업무 공간을 나누다 보면 어디까지 벽을 세우고 어디에 개구부를 둘지 고민하게 되죠. 가벽의 위치와 문의 방향에 따라 내부의 흐름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석고보드 마감부터 필름 작업까지 이어지는 목공 공정의 디테일을 따라가 볼게요.

완성된 실내 모습에서는 검은색 천장과 대비되는 흰색 벽면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벽 설치 후 석고보드 위에는 페인트 마감을 더했고, 문틀과 문선 몰딩, 그리고 걸레받이 부분은 필름으로 정교하게 감싸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도어과 투창 샷시를 설치해 폐쇄적이지 않으면서도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런데 가벽의 모든 곳을 문으로 채우지는 않았습니다. 오른쪽 가벽의 경우 문 대신 자바라를 설치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공간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실린더 손잡이 1조와 이지경첩 1조를 사용해 문의 기본적인 구동을 잡은 뒤, 재활용 문을 활용해 경제적인 마감을 구현했습니다.

베이지색 마감의 벽면과 흰색 타일 바닥이 맞닿은 공간의 모습입니다. 천장에는 파이프와 조명이 노출되어 있으며, 벽면 중앙에는 커다란 거울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양옆으로 열린 문을 통해 내부 공간이 연결되는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옥상에서 사용할 6인용 테이블도 함께 제작되었습니다. 방부데크 6개와 방부 투바이 4개, 아연피스 38mm를 사용해 가로 1800mm, 세로 1000mm, 높이 750mm의 규격으로 맞췄습니다.
사무실 가벽 공사를 준비한다면 가벽의 정확한 치수를 먼저 확정해야 합니다. 이번 현장처럼 폭 4.7m에 높이 3.3m, 혹은 폭 1.2m에 높이 2.7m와 같이 세밀한 수치를 정해야 자재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MDF 9mm 1장과 같은 보조 자재의 투입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마감 퀄리티를 좌우합니다.
사무실의 가벽 설치부터 옥상 방부목 테이블 제작까지, 목공의 손길이 닿은 곳들이 제 자리를 찾았습니다. 페인트와 필름 마감으로 정돈된 벽면이 공간의 중심을 잡아줍니다.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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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빈 목수
목공 · 경기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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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검은색 천장에 흰색 벽면 대비가 깔끔하네요. 문선 몰딩이랑 걸레받이까지 필름으로 마감하신 디테일이 돋보여요.
방부목 테이블 사이즈가 6인용이라 넉넉해 보이네요. 옥상에서 고기 구워 먹을 때 쓰신다니 정말 부러워요.
투창 샷시를 넣어서 답답하지 않게 나누신 게 인상적이에요. 저도 사무실 가벽 고민 중인데 이런 식으로 개구부를 두면 좋을까요?
자바라 설치하신 부분 되게 유연해 보여요. 상황에 따라 열고 닫을 수 있게 계획하신 게 신의 한 수네요!
재활용 문을 활용해서 경제적으로 마감하신 점이 놀라워요. 혹시 석고보드 위에 페인트 칠할 때 어떤 색상 쓰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정확한 제품명은 기재되지 않았지만, 베이지색 마감의 벽면과 흰색 타일 바닥이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된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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