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평대 투베이 구축 주방, 대면형 확장 대신 냉장고 배치로 개방감 주는 방법
이번에 24평 투베이 구축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면서 주방 구조 때문에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투베이 구조 특성상 조금만 복잡해 보여도 금방 답답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처음에는 저도 대면형 주방을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실제 구조를 보며 고민해보니 이 평수에서 억지로 넓히는 건 오히려 애매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더 넓게 공간을 빼려면 방 쪽 내력벽까지 건드려야 하는 상황이라 공사 규모가 너무 커지고 비용 부담도 확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무조건 넓히는 것보다 덜 답답해 보이게 만드는 방향으로 집중했습니다. 거실과 작은방을 확장하고, 주방 옆 방은 팬트리처럼 활용해서 냉장고를 아예 안쪽으로 넣었습니다. 덩치 큰 냉장고가 밖에 보이면 주방이 훨씬 복잡해 보이고 전체적인 인테리어 무드와도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냉장고를 안쪽으로 넣고 주방에서 바로 드나들 수 있게 문 없이 연결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동선도 편하고 생활감이 줄어들어 만족스럽습니다. 냉장고 하나 안 보이는 것만으로도 주방 분위기가 확 달라지네요.
색감은 상부장을 밝게 가고 하부장은 너무 무겁지 않은 톤으로 맞췄습니다. 우드 필름도 고민했지만, 전체 자재와 대조해 보니 가볍고 깔끔한 톤이 더 잘 맞더라고요. 투베이는 색이 많이 들어가면 더 복잡해 보일 수 있어 상판, 타일, 필름까지 전체적인 톤을 맞추는 데 가장 신경을 썼습니다.
주방,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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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냉장고를 방 쪽 팬트리로 넣으신 아이디어가 좋네요. 혹시 그렇게 배치했을 때 주방 조명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별도의 조명 공사를 추가하기보다 전체적인 톤을 밝게 맞춰서 어두운 느낌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내력벽 건드리는 건 정말 위험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서 포기하신 게 현명한 선택 같아요. 톤 맞춘 게 신의 한 수네요.
저도 투베이 20평대인데 냉장고 위치가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문 없이 연결하셨으면 개방감이 훨씬 좋겠어요.
네, 문이 없으니까 시각적으로 더 트여 보이고 이동할 때도 훨씬 편하더라고요.
우드 톤 포기하신 게 신의 한 수인 것 같습니다. 좁은 구조에서는 확실히 밝은 톤이 덜 답답해 보이죠.
팬트리 공간으로 쓰시는 방 크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궁금합니다. 냉장고 넣고도 수납공간이 남으셨나요?
보통 작은방 확장하시면서 공간 확보하셨을 텐데, 냉장고 외에 소형 가전까지 넣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상하부장 톤 맞추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상판이랑 타일까지 맞추셨다니 정말 깔끔할 것 같습니다.
실장님과 합이 잘 맞으셨다니 부럽네요. 가성비까지 고려해주시는 분 만나는 게 진짜 어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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