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된 구축 주방, 대면형 대신 수납에 집중한 이유
입주하고 몇 달 지나니까 처음 설계할 때 고민했던 게 하나씩 떠오르더라고요. 저희 집이 복도식 아파트라 주방이 워낙 좁고 뒤쪽 다용도실 구조 때문에 공간 활용이 진짜 까다로웠거든요.
처음에는 요즘 유행하는 대면형 주방을 꿈꿨는데, 막상 도면을 그려보니 식탁 놓을 자리가 아예 안 나오는 거예요. 남편이랑 며칠 동안 머리 싸매고 고민하다가 결국 기존 일자형 구조를 유지하면서 냉장고장만 새로 짜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냉장고가 툭 튀어나오면 동선이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장 깊이를 80cm로 꽤 깊게 가져갔거든요. 덕분에 냉장고가 옆에서 봐도 크게 거슬리지 않고 딱 들어맞아서 만족스러워요. 가전까지 새로 사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쓰던 거 그대로 쓰면서 수납 공간만 확보한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주방,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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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퍼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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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저희 집도 복도식이라 냉장고 튀어나오는 게 제일 스트레스인데, 깊이를 80cm까지 하셨다니 진짜 대단하세요.
저도 그게 제일 걱정이었는데, 깊이 확보하니까 훨씬 깔끔해 보여서 다행이었어요.
대면형 포기하신 게 오히려 신의 한 수였네요. 좁은 주방은 식탁 공간 확보가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냉장고 새로 안 사고 기존 거 활용하신 건 진짜 잘하신 결정 같아요. 예산도 아끼고 환경에도 좋잖아요.
맞아요. 인테리어 하다 보면 자꾸 바꾸고 싶어지는데, 최대한 기존 자재랑 가전 살리려고 노력했어요.
장 깊이 80cm면 일반적인 싱크대보다 훨씬 깊은 편인데, 작업하실 때 목수님이나 가구 업체랑 소통 많이 하셨나요?
네, 실측할 때 냉장고 문 열리는 각도까지 다 체크해서 말씀드렸어요. 진짜 꼼꼼히 봐야 해요.
저도 구축 리모델링할 때 주방 구조 때문에 진짜 많이 싸웠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공감돼요.
복도식은 진짜 동선이 생명이더라고요. 냉장고장 잘 짜두면 주방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냉장고장 깊이 결정할 때 참고할 만한 다른 팁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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