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평 주방 ㄷ자에서 대면형으로 바꾸면서 아일랜드 높이로 한참 고민한 후기
44평 집 사면서 가장 손대고 싶었던 게 주방이었어요. 원래 ㄷ자 폐쇄형이라 거실에서 주방이 안 보이는 구조였거든요. 대면형 아일랜드로 바꾸면서 설계 단계에서 진짜 많이 고민했어요. 결과적으로 정말 만족하지만 챙겨야 할 게 한두 개가 아니었어요.
첫 번째가 아일랜드 높이였어요. 처음엔 일반 싱크대 높이인 85cm로 그릴려고 했는데 거실 소파에 앉아보니까 아일랜드 위 그릇이며 도마며 다 보여서 산만해 보일 것 같더라고요. 시공팀이 "앉으셔서 시야 라인을 확인해보시라" 하셔서 직접 앉아보고 결국 90cm로 올렸어요. 거실에서 봤을 때 아일랜드 작업 공간이 살짝 가려지는 정도가 딱이에요.
두 번째가 쿡탑이랑 개수대 매립이었어요. 둘 다 아일랜드에 넣었는데 그 자리에 배수구랑 전기 배선이 들어가야 해요. 설계 단계에서 정확한 위치 안 잡으면 시공 다 끝난 다음에 못 옮겨요. 도면에 cm 단위로 위치 표시하고 시공팀 확인까지 받았어요.
수납은 양면 다 썼어요. 거실 쪽은 손님 와도 안 보이는 위치라 자주 안 쓰는 그릇이랑 잡동사니 보관, 주방 쪽은 매일 쓰는 식기랑 조미료. 같은 아일랜드 안에 두 개 수납이 있는 셈이라 효율 진짜 좋아요.
마지막으로 조명. 아일랜드 너비랑 똑같은 라인 조명을 천장에 매립했어요. 거실에서 봤을 때 그 라인이 아일랜드 위로 정확히 떨어져요. 디자인이 정렬되니까 공간이 진짜 정돈돼 보여요. 대면형 아일랜드는 단순히 가구 옮기는 게 아니라 시야, 동선, 수납, 조명까지 같이 설계해야 하는 큰 공정이에요.
주방,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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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퍼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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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6
아일랜드에 쿡탑 넣으면 열기나 냄새가 거실로 바로 올라오지 않나요? 저도 그게 제일 걱정돼서 고민 중이에요.
저희는 후드 성능이랑 환기 계획을 신경 써서 잡았는데, 그래도 걱정되시면 인덕션으로 가시는 게 시각적으로나 관리 면에서 훨씬 깔끔하긴 해요.
아일랜드 양면 수납 진짜 중요해요. 한쪽만 수납장으로 만들면 공간 낭비가 너무 심하더라고요.
라인 조명이랑 아일랜드 너비 맞추는 거 진짜 신의 한 수인 것 같아요. 그래야 거실에서 봤을 때 안 답답하고 넓어 보여요.
아일랜드 크기는 보통 어느 정도로 잡으셨어요? 너무 크면 거실 쪽 동선이 꼬일까 봐 걱정되네요.
저희는 40평대라 좀 넉넉하게 잡았는데, 성인 2명이 동시에 작업해도 여유 있는 정도예요. 너무 작으면 오히려 조리할 때 불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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