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헤드 직접 만들다가 템포 놓칠 뻔했어요
침실 분위기 바꾸고 싶어서 침대 헤드를 직접 제작해봤는데 생각보다 신경 쓸 게 너무 많더라고요. 기존 프레임이 좀 밋밋해서 양옆에 수납 공간도 만들고 책도 꽂을 수 있게 입체적으로 구성해보고 싶었거든요.
우선 킹사이즈 침대에 맞춰서 양쪽에 수납함 형태의 구조물을 짜기로 했어요. 목재는 깔끔하게 보이려고 화이트 톤으로 잡았는데, 나무 결이 너무 도드라지지 않게 마감하는 게 관건이었죠. 샌딩 작업이랑 페인트칠을 꼼꼼하게 해야 나중에 거칠거칠한 느낌이 안 남더라고요.
중간에 템포가 좀 꼬였던 건 두께 계산이었어요. 양옆 수납함 두께를 너무 두껍게 잡으면 침대가 너무 커져서 방이 좁아 보일 것 같고, 너무 얇으면 책이나 소품을 놓기 불안할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거든요. 결국 적당한 두께로 타협해서 완성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침실 공간이 딱 알맞게 차는 느낌이라 만족스러워요.
벽면에 붙이는 과정에서도 수평 맞추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수평이 조금만 어긋나도 완성된 헤드가 삐딱해 보여서 수평계 들고 계속 확인하며 작업했네요. 완성하고 나니 호텔 침대 같은 느낌도 나고, 은은한 조명까지 더하니까 훨씬 아늑해졌어요.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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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 목수
후기 10개 · 세종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우와, 침대 헤드 수납 공간까지 만드시다니 진짜 대단하세요! 저도 침대 옆에 작은 선반 하나 두고 싶은데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먼지 날리고 힘들긴 했는데 완성하고 나니 뿌듯하긴 해요 ㅎㅎ
두께 결정하는 게 진짜 어렵죠 ㅠㅠ 너무 두꺼우면 방 좁아 보이고 너무 얇으면 수납력이 떨어져서...
맞아요, 그 부분 때문에 며칠을 고민했는지 몰라요. 결국 밸런스 잡는 게 제일 어렵더라고요.
화이트 톤 마감 깔끔하네요! 혹시 페인트칠하실 때 샌딩 작업은 몇 번 정도 하셨나요?
거친 느낌이 안 나게 하려고 꽤 여러 번 문질렀어요. 귀찮아도 샌딩을 잘해야 결과물이 매끄럽더라고요.
저도 나중에 침대 헤드 리폼해보고 싶은데, 수평 맞추는 게 제일 걱정이에요 ㅠㅠ
수평계 하나는 꼭 구비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눈으로 보는 거랑 수평계로 찍어보는 거랑 차이가 크더라고요.
조명까지 같이 매치하신 센스가 대박이네요. 정말 아늑해 보여요!
조명이 분위기를 다 한 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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