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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장 없애려다 공정 늘어날까 봐 결국 유지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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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리모델링하면서 상부장을 없애고 미니멀하게 만들고 싶었거든요. 근데 막상 뜯어보니까 상부장이 있던 자리에 타일이 안 되어 있더라고요.

상부장을 떼어내려면 타일 공사부터 시작해서, 기존에 타고 올라가던 몰딩을 제거하고 벽 따라서 다시 목공 작업을 해야 했어요. 게다가 몰딩 떼어낸 자국을 깔끔하게 지우려면 천장 도배까지 줄줄이 이어지는 상황이었죠.

타일이 마음에 안 들어서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이 공정들을 다 넣으면 타일 하는 김에 화장실도, 목공 하는 김에 벽 마감도 하고 싶어질 것 같더라고요. 결국 욕심을 줄이려고 상부장은 그대로 두기로 마음먹었어요.

대신 아일랜드 식탁 뒤쪽 키큰장이 있던 자리는 시원하게 뚫기로 했는데요. 여기도 장 뒷부분이라 타일이 일부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똑같은 타일을 구하기도 어렵고 공사 규모도 커질 것 같아 스텐 타공판으로 막아버렸어요. 조리 공간이랑 거리가 좀 있어서 기름때 걱정도 덜하고, 선반도 걸 수 있어서 나름대로 활용도가 높더라고요.

댓글 9

  • 공***터

    상부장 떼면 진짜 일이 커지긴 하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몰딩이랑 도배까지 생각했다가 포기했거든요.

    • 주***러

      맞아요. 하나 시작하면 끝도 없이 늘어날 것 같아서 일단 멈췄어요.

  • 스***아

    타공판 활용하시는 거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도 주방에 타공판 설치해서 조리도구 걸어두고 있어요.

  • 목***님

    상부장 제거하면 말씀하신 대로 몰딩이랑 천장 마감이 제일 까다로운 부분이에요.

  • 미***프

    저도 상부장 없애고 싶었는데 타일 마감 때문에 결국 포기했어요. 공감되네요.

    • 주***러

      진짜 타일이랑 도배가 복병이더라고요.

  • 초**인

    스텐 타공판은 어디서 구매하셨나요? 사이즈 맞추기 어렵지 않으셨어요?

    • 주***러

      인터넷에서 사이즈 재서 주문했어요. 생각보다 쉽게 구할 수 있더라고요.

  • 아***팬

    아일랜드 쪽 뚫어버린 건 탁월한 선택 같아요. 주방이 훨씬 넓어 보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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