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아파트는 눈에 보이는 도배나 마루보다 숨겨진 곳을 먼저 들춰봐야 하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예쁘게 바꾸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는데, 막상 뜯어보니 배관이나 전기 쪽이 진짜 문제였어요.
온수 분배기 연결 부위가 초록색으로 변해있는 걸 보고 누수가 의심돼서 아예 통째로 교체했어요. 자재비는 30~40만 원 정도 들었는데, 업체에 맡겼으면 인건비 포함해서 100만 원 넘게 부를 뻔했거든요. 전기 배전반도 너무 낡아서 메인 전원 스위치랑 차단기를 다 바꿨는데, 이건 자재 사서 관리실에 부탁드렸더니 무상으로 해주셔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가스나 화재 경보기도 관리실 통해서 신청하니까 저렴하게 새 걸로 교체할 수 있었고요. 비디오폰도 예전 홈오토메이션 방식이라 쓸모가 없어서 직접 인터넷으로 찾아서 DIY로 바꿔버렸어요.
한 가지 주의했던 건, 이런 설비나 전기 작업은 무조건 도배랑 장판 하기 전에 끝내야 한다는 거예요. 마감 깔끔하게 하려면 순서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인덕션 쓰실 계획이면 메인 전력 용량도 꼭 미리 체크해 보셔야 해요.
댓글 6
전***중
저도 인덕션 때문에 메인 용량 늘리려고 고민 중인데 30A에서 50A로 바꾸는 게 필수인가요?
구***기
저는 인덕션 화력이 세서 미리 계산해 봤는데, 오래된 집이면 차단기 용량 확인 안 하면 나중에 전기가 자꾸 내려가더라고요. 꼭 전기 반장님께 물어보고 결정하세요.
배**정
분배기 녹색으로 변한 거 진짜 무섭네요. 저도 저희 집 분배기 한번 확인해 봐야겠어요.
셀***러
비디오폰 DIY는 저도 해봤는데 선 연결만 잘하면 진짜 할 만하더라고요.
구***기
맞아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인터넷 보고 따라 하니까 금방 끝났어요.
관***고
관리실에서 차단기 교체 무상으로 해주는 건 진짜 복 받으셨네요. 저희 집은 안 해주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