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확장 공사를 결정하면서 가장 신경 쓰였던 게 이웃분들 양해 구하는 일이었어요. 아무래도 소음이나 먼지 때문에 동 주민 50% 정도는 서명을 받아야 하더라고요.
업체에 맡길까 고민도 했지만 비용을 좀 아껴보고 싶어서 직접 발로 뛰기로 했어요. 집집마다 붙여둘 양해 문구랑 작은 선물을 준비했는데, 마스크랑 손소액 위주로 구성하니까 6만 원 정도면 충분하더라고요. 그래도 바로 옆이나 위아래 층은 조금 더 신경 써서 만 원 정도 하는 베이커리까지 챙겨드렸어요.
지퍼백에 하나씩 담는 게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서 두 시간 정도는 꼬박 걸린 것 같아요. 비대면으로 진행하려고 엘리베이터에 서명지를 비치해뒀는데, 다행히 이틀 만에 목표했던 인원이 거의 다 채워졌어요. 미리 선물을 돌려놓은 덕분인지 다들 흔쾌히 이해해주신 것 같아 마음이 놓였어요.
댓글 8
동***1
저도 예전에 공사할 때 마스크랑 간식 돌렸었는데 확실히 반응이 다르더라고요.
공***이
비대면 서명은 저도 생각 못 했는데 엘리베이터에 두는 게 훨씬 편하겠어요.
확***생
직접 찾아가서 말 거는 게 저도 좀 부담스러워서 그렇게 해봤는데 다행히 잘 됐어요.
베***버
옆집에 빵까지 챙겨드린 건 진짜 센스 있으시네요. 저였으면 그냥 문구만 붙였을 듯요.
이***중
확장 공사하면 소음이 진짜 심하긴 하죠. 서명 잘 받으셔서 다행이에요.
꼼***인
지퍼백 작업이 은근히 손 많이 가는데 두 시간 만에 하셨다니 금방 하시네요!
확***생
한 번 시작하니까 정신없이 하다 보니 어느새 다 되어 있더라고요.
이***림
저도 서명 받으러 다닐 때 마스크 준비했는데 요즘은 손소독제가 더 실용적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