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세탁실이 외벽 쪽인 데다 창문도 없는 밀폐된 공간이라 처음부터 걱정이 많았거든요. 건조기 돌릴 때 나오는 열기가 갇히면 결로나 곰팡이가 생길 게 뻔해 보여서 고민을 좀 했어요.
처음에는 원래 있던 수납장 그대로 쓰고 건조기를 위로 쌓는 직렬 설치를 생각했었는데요. 아무리 봐도 통풍이 안 될 것 같아서 결국 수납장을 없애고 문이랑 가까운 쪽으로 배치하는 병렬 구조로 계획을 틀었어요. 공간은 좀 더 차지해도 공기 순환이 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거든요.
단열 작업도 같이 고민했는데 세탁기 들어갈 자리가 워낙 빠듯해서 두꺼운 단열재를 넣기는 무리더라고요. 대신 탄성코트 시공을 정말 꼼꼼하게 해달라고 부탁드렸고, 습기가 생겨도 금방 마를 수 있게 환기에 신경 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원래 세탁실 안에 작은 싱크대가 있어서 편하긴 한데, 이것 때문에 습기가 더 머물까 봐 떼어내는 것도 진지하게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댓글 9
습**사
저도 외벽 쪽 세탁실이라 건조기 열기 때문에 매일 환기시키거든요. 병렬로 놓으신 게 확실히 공기 흐동에는 나을 거예요.
세***러
맞아요. 공간은 좀 좁아졌지만 그래도 문 쪽으로 배치를 바꾸니까 마음이 훨씬 편하더라고요.
단***중
탄성코트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때도 있더라고요. 저도 나중에 결로 때문에 고생해서 단열재 보강했거든요.
싱***자
세탁실 싱크대는 진짜 편한데 버리기는 너무 아쉽죠. 저도 고민하다가 결국 남겨뒀거든요.
세***러
그쵸. 편의성이랑 습기 방지 사이에서 진짜 갈등 많이 했어요.
건***아
저희 집도 직렬로 쓰는데 여름에 열기 장난 아니더라고요. 환기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구**이
외벽 쪽이면 겨울에 진짜 추울 텐데 단열 작업이라도 신경 쓰셨다니 다행이에요.
깔**집
수납장 없애고 병렬로 바꾸면 공간 활용은 좀 아쉽지만 깔끔해 보이긴 하겠어요.
베***리
탄성코트 시공할 때 업체에 결로 방지 기능 강조해서 꼭 말씀하세요. 저도 그렇게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