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배수 구조 때문에 설계 다 바꿨던 기록

배***러

이번에 매매한 아파트 인테리어 준비하면서 제일 당황했던 게 화장실 세면대 배수였어요. 알고 보니 세면대 배관이 벽이 아니라 바닥으로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안방이랑 거실 화장실 모두 이 구조라 처음엔 벽을 까서라도 배관을 새로 만들까 고민했어요.

설비 사장님께 여쭤보니 벽 배수관을 새로 만들려면 벽을 다 까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배수관 길 때문에 바닥 높이도 올라갈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자칫하면 화장실 문에 슬리퍼가 걸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 공사가 너무 커질 것 같았어요. 누수 위험도 무시 못 하겠고요.

결국 예산이랑 공사 규모 생각해서 구조에 맞춰 살기로 했어요. 안방은 세면대 바닥 배수를 그대로 두는 대신 조적 파티션을 세워서 배관이 안 보이게 가렸고, 대신 샤워실 쪽으로 물이 넘치지 않게 반건식으로 쓰기로 했어요. 거실 화장실도 세면대 아래를 가릴 수 있는 수납장을 짜 넣어서 배관을 숨기기로 했고요.

배관을 옮기려고 무리하게 공사를 키우는 것보다, 있는 구조를 활용해서 반건식으로 꾸미는 게 훨씬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덕분에 큰 공사 없이도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철거/설비,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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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철거

후기 26개 · 서울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욕***가4/30

저도 예전에 비슷한 구조 만났었는데 벽 까는 건 진짜 신중해야 해요. 바닥 높이 올라가면 나중에 타일 마감할 때 진짜 골치 아프거든요.

배***출4/30

맞아요. 층고 낮아지는 것도 걱정이고 무엇보다 비용이 너무 늘어나더라고요.

물*울4/30

반대로 배수구 쪽 배관이 너무 높게 올라와 있으면 물 빠지는 게 답답할 수도 있는데, 확인은 해보셨나요?

배***출4/30

다행히 배수구 위치는 낮아서 배수는 잘 될 것 같아요!

인***보4/30

조적 파티션 세우면 관리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틈새에 물때 낄까 봐 걱정돼요.

배***출4/30

그래서 최대한 이음새 적은 타일로 시공해달라고 부탁드려 놓은 상태예요!

깔***활5/1

반드기 구조를 바꾸기보다는 있는 대로 활용하는 게 비용 면에서는 최고죠. 현명한 선택 하신 듯!

홈**홈5/1

저도 예전에 비슷한 고민 했었는데, 결국 설계 변경하다가 예산 초과해서 포기했었거든요. 공감 가네요.

철거/설비 시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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