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벽 만들 때 말로 설명하기보다 무릎 공간이라는 표현이 훨씬 정확했어요
저희 집 거실에 전자피아노가 있어서 이번에 목공 작업할 때 고민이 좀 많았거든요. 거실이 확장되어 있긴 한데 내력벽이라 철거가 안 되는 상황이라, 차라리 그 벽 쪽으로 가벽을 새로 세워서 피아노를 넣기로 했어요.
남편이랑 머리 맞대고서 내력벽 두께가 꽤 되니까 건반 빼고 피아노 뒷부분은 가벽 안쪽으로 쏙 들어가게 파달라고 계획을 짰거든요. 근데 이걸 턴키 대표님께 말로만 전달하려니까 처음엔 좀 갸우뚱하시더라고요.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림이 바로 안 떠오르셨나 봐요.
그래서 제가 직접 그림을 그려서 보여드렸더니 그제야 이해하시고 목공팀에서도 마음에 쏙 들게 시공해 주셨어요. 나중에 피아노를 치다 보면 다리가 들어갈 자리가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나중에 피아노가 없어져도 테이블로 쓸 수 있게 '가벽 안쪽으로 무릎 공간 확보해 주세요'라고 말씀드렸더니 바로 알아들으시더라고요.
아일랜드 식탁이나 바 테이블 같은 거 만드실 때도 그냥 파달라고 하기보다 무릎 공간이라는 단어를 쓰면 소통이 훨씬 빠를 것 같아요.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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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 목수
후기 10개 · 세종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6
무릎 공간이라는 표현 진짜 꿀팁이네요. 저도 저번에 아일랜드 식탁 만들 때 그냥 공간 만들어달라고 했다가 의자 들어갈 자리가 너무 좁게 나와서 고생했거든요.
맞아요, 저도 처음엔 그냥 파달라고만 하려다가 혹시나 해서 무릎 들어갈 자리라고 강조해서 말씀드렸어요!
가벽 안쪽으로 피아노가 들어가는 구조라니 공간 활용 진짜 똑똑하게 잘하신 것 같아요. 나중에 테이블로 쓰실 생각까지 하신 게 신의 한 수네요.
그림 그려서 설명하는 게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저도 전기 위치 말할 때 말로만 하다가 나중에 위치 엉뚱하게 잡혀서 당황했었거든요.
그쵸, 아무리 자세히 말해도 현장에서는 이해가 다를 수 있더라고요. 꼭 메모나 그림 챙기세요!
내력벽 쪽 가벽 작업은 목공팀이랑 소통이 제일 관건인데, 무릎 공간이라는 용어 덕분에 작업이 수월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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