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2평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욕심을 내려놓고 합리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하게만 마무리하려 했는데, 막상 공사를 시작하니 예상치 못한 일들이 계속 터져서 당황스럽네요.
우선 화장실 타일은 당연히 덧방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현장에서 확인하니 안 된다고 합니다. 바닥 마루 시공 전에도 간단하게 샌딩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단차가 맞지 않아서 샌딩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게다가 문 상태를 보니 썩어 있어서 필름 시공으로는 답이 안 나오고 아예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하고, 거실 베란다 확장 부분은 마루를 깔 수 없는 상태라 미장 작업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합니다.
현장 감독을 위해 매일 공정 전후로 시간을 내어 체크하고는 있지만, 계획했던 범위보다 일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 정신이 없네요. 이렇게 현장에서 갑자기 추가되는 작업들을 어느 정도까지 수용하고 진행해야 할지, 아니면 제가 놓친 부분이 많은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댓글 9
먼***루
구축 반셀프면 원래 뜯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게 정답이더라고요. 특히 타일 덧방 안 된다는 건 기초 상태가 너무 안 좋다는 뜻이라 차라리 지금 발견해서 다행인 겁니다.
예***요
맞아요, 뜯어보니 생각보다 심해서 당황했지만 지금 안 하면 나중에 더 큰일 나겠더라고요.
수***요
마루 단차 문제는 미장 상태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큽니다. 혹시 미장 범위가 정확히 어디까지인지 확인해 보셨나요?
예***요
거실 베란다 확장 부분인데, 마루 시공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해서 미장 공정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필***히
문 썩은 건 필름으로 덮었다가 나중에 안쪽에서 더 썩어 올라오면 답 없습니다. 교체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우실 거예요.
공***인
원래 계획표대로 딱딱 맞아떨어지는 반셀프는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예산 여유분을 얼마나 잡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기초 보수 비용은 따로 책정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현***중
공감합니다. 저도 저번 공사 때 예상치 못한 설비 문제로 예산 초과했었는데, 기초는 타협하면 안 되더라고요.
화***구
작성자님 매일 현장 가시는 정성이면 충분히 잘 마무리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구***망
타일 덧방 불가 판정 받으셨을 때 철거 후 방수 상태까지 같이 확인 요청하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