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쯤에 싱크대를 교체하면서 후드도 함께 바꿨습니다. 이번에 전동 댐퍼가 달린 모델로 설치를 진행했는데요, 교체하고 나서부터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후드를 작동시키면 음식 냄새가 고스란히 뒷베란다 쪽에서 납니다. 더 골치 아픈 건 저희 집 냄새뿐만 아니라 다른 집에서 나는 음식 냄새까지 뒷베란다로 역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 집 구조가 주방 바로 뒤편에 문을 통해 나갈 수 있는 뒷베란다가 있고, 그곳에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두는 공간이 있습니다. 후드 배관이 주방에서 이 뒷베란다 쪽으로 이어지는 구조인 것 같은데, 유독 뒷베란다에서만 냄새가 심하게 나네요. 특히 냉장고 위에 있는 장 쪽에서 냄새가 올라옵니다.
문제가 있어 보여서 오늘 후드 AS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기사님 말씀으로는 댐퍼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후드 연결 상태에도 이상이 없다고 하시네요. 아파트 내부 관로 문제일 수 있다고 하는데, 싱크대를 교체한 직후부터 나타나는 증상이라 아파트 자체 문제로 보기는 어려운 것 같아 혼란스럽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회원님들이 계실까요? 이 상황에서 제가 무엇을 더 확인해봐야 할지,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10
먼***집
배관 연결 부위에서 바람이 새는 건 아닐까요? AS 기사님이 확인하셨다니 믿어야겠지만, 직접 보셨을 때 틈새가 보이지는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베***솔
기사님이 설치 시공 쪽은 문제없다고 하셔서 겉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초***길
다른 집 냄새까지 역류한다면 정말 관로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혹시 이전 싱크대 쓰실 때는 이런 증상이 전혀 없으셨나요?
햇***창
전동 댐퍼가 있어도 배관 마감이 허술하면 냄새가 샐 수 있습니다. 뒷베란다 쪽 배관이 지나가는 천장이나 장 내부를 확인해보세요.
나***아
싱크대 교체 시점에 맞춰서 나타난 증상이라면 시공 과정에서 배관에 영향이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구***책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다른 세대에서도 비슷한 역류 증상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시는 게 순서일 것 같습니다.
꼼***꾼
맞아요. 개별 세대 문제인지 공용 관로 문제인지 알아야 책임 소재가 분명해지니까요.
하***아
뒷베란다 냉장고 장 쪽에서 냄새가 난다면 그 주변 배관 틈새가 의심되네요.
바***날
후드를 껐을 때와 켰을 때 냄새 강도가 어떻게 다른가요? 켰을 때만 더 심해지는 건지 궁금합니다.
단***리
기사님이 관로 문제라고 하셨다면, 일단 관리소에 접수해서 점검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