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건축 설계 쪽 일을 오래 했었는데 한국 아파트 벽식 구조는 확실히 제약이 많더라고요. 이번에 20년 된 구축 아파트를 올수리하면서 욕실을 완전 건식으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평소에 물기 있는 바닥을 별로 안 좋아해서 건식을 꿈꿨는데, 막상 설계해 보니 아파트 배관 위치나 구조적인 한계 때문에 구상이 생각보다 까다로웠어요. 상업 시설이나 목조 주택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라 공부할 게 정말 많더라고요.
욕실 공간이 좁다 보니 건식으로 쓰려면 물 쓰는 영역과 마른 영역을 어떻게 나눌지가 가장 큰 숙제였어요. 배관 제약을 피하면서도 제가 원하는 무드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중이에요.
댓글 6
건***아
저도 물기 없는 욕실 좋아해서 건식 시공했었는데 배관 쪽이 진짜 까다롭더라고요.
일***자
맞아요. 구조를 바꾸고 싶어도 아파트는 벽식이라 마음대로 안 돼서 고민이에요.
초**인
설계 경험 있으셔도 한국 아파트 구조는 처음이면 진짜 생소할 것 같아요.
욕***러
건식으로 하면 관리하기는 편한데 습기 조절이 관건이더라고요.
우**사
저도 건식 했다가 환기 신경 쓰느라 애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구***링
20년 된 구축이면 배관 상태 확인하는 게 제일 우선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