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로 진행할지 턴키로 갈지 아직 결정은 못 했지만, 우선 가장 의견 차이가 심한 욕실 타일부터 방향을 잡으려 합니다. 제가 성격이 조금 까다로운 편이라 진행 속도가 느릴 것 같아 미리 합의점을 찾고 있어요.
저는 화려한 색감의 맥시멀리스트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핑크나 레드 같은 과감한 색상을 좋아하고, 안방 욕실은 아예 건식으로 사용하며 인조잔디를 깔 정도로 제 취향을 강하게 반영하고 싶어 해요.
반면 남편은 1980년대 미국 중산층 집 같은 빈티지하고 차분한 무드를 좋아합니다. 제가 제안한 핑크나 레드 톤은 절대 금지라고 해서 지금은 타협안을 찾는 중입니다.
남편이 특히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는데, 문제는 저희 집 같은 구축 욕실 구조가 변기, 세면대, 욕조 순서로 배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남편이 원하는 분위기를 내려면 조명이 중요한데, 이 구조대로라면 스포트라이트가 변기나 욕조 쪽을 비추게 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욕실이 좁아 조적을 할 수도 없고, 둘 다 욕조는 포기 못 하는 상황이라 더 고민이 되네요.
자칫하면 집이 아니라 카페 화장실처럼 보일까 봐 걱정인데, 액세서리를 잘 활용해서 적당히 타협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이런 취향 차이가 클 때 추천하시는 타일 조합이나 구성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댓글 10
무***아
취향 차이가 정말 극명하시네요. 그 정도면 타협보다는 공간을 완전히 분리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취***대
그래서 안방 욕실만이라도 제 마음대로 건식으로 꾸며보려고 하는데, 남편이 색상 제한을 둬서 쉽지가 않네요.
구***중
구축 욕실 구조가 정말 답답하죠. 조명 위치를 바꿀 수 있다면 좋겠지만, 배선 문제 때문에 쉽지 않으실 거예요.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먼저 현재 욕실의 배수구 위치와 전기 배선 상태를 확인하여 조명 이동 가능 범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후 타일의 톤을 결정하고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순서로 진행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빈***버
80년대 미국 스타일이면 우드 톤이나 베이지 톤이 섞여야 할 텐데, 핑크랑 섞으면 의외로 힙한 느낌이 날 수도 있어요.
욕***해
욕조를 유지하면서 좁은 공간에 무드를 내려면 타일 크기 선택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큰 타일로 가실 건가요?
반***중
턴키로 가시면 업체에서 제안하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갈 확률이 높으니, 취향을 꼭 반영하고 싶으시면 반셀프를 추천드려요.
취***대
맞아요, 그래서 반셀프를 고민 중인데 제가 너무 까다로워서 현장 관리가 가능할지 걱정입니다.
인***민
카페 화장실 느낌이 날까 봐 걱정하신다면, 타일은 최대한 단순하게 가고 조명과 수건, 소품에서 색감을 잡으시는 건 어떨까요?
현***자
결국은 예산과 시간 싸움이더라고요. 타협점이 안 나오면 그냥 가장 무난한 호텔식으로 가시는 게 나중에 후회가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