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타일 마감 방식에 따른 퀄리티 차이와 적정 시공비 판단 기준
반셀프으로 욕실 공사를 진행 중인데, 타일 마감 단계에서 시공자분과 의견 차이가 생겨 조언을 구합니다. 제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코너 마감 처리 방식입니다.
원래는 깔끔하게 졸리컷으로 마감하고 싶어서 미리 말씀드렸는데, 현장에서 시공자분이 저희 집 벽면 수평이 너무 안 맞아서 억지로 졸리컷을 했다가는 나중에 깨지거나 라인이 삐뚤어질 확률이 높다고 하시네요. 대신 코너 비드나 몰딩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마감이 깔끔할 거라고 제안하셨습니다.
여기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제가 원하는 심미적인 완성도를 포기하고 시공자의 권고대로 안정적인 방식을 택해야 할지, 아니면 추가 비용을 더 드리더라도 최대한 졸리컷으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해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만약 몰딩을 쓴다면 디자인적으로 너무 올드해 보일까 봐 걱정되고, 무리하게 진행했다가 나중에 하자가 생기면 제 책임이 될 것 같아 불안합니다.
현재 제시받은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일반적인 코너 비드를 사용하는 기본 마감, 둘째는 비용을 추가하고 최대한 수평을 맞춘 졸리컷 시도, 셋째는 슬림한 알루미늄 조이너를 사용해 절충안을 찾는 것입니다.
비용 면에서도 졸리컷은 인건비가 훨씬 높게 책정되어 있는데, 단순히 기술료 차이인지 아니면 리스크에 대한 비용인지 궁금합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셨는지, 그리고 벽 수평이 안 좋을 때 현실적인 마감 대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타일/욕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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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계 교수
후기 14개 · 서울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6
벽 수평이 정말 안 좋으면 졸리컷 했다가 나중에 모서리 부분에 틈이 벌어지거나 깨지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욕심내다가 결국 재시공한 경험이 있어서, 시공자분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어느 정도 신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재시공까지 가셨다니 정말 무섭네요. 혹시 그때 어떤 마감으로 바꾸셨나요?
요즘은 슬림 조이너 제품들이 잘 나와서 셋째 안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완전한 졸리컷 느낌은 아니더라도 일반 코너비드보다는 훨씬 세련됐고, 시공 리스크도 줄일 수 있어서 합리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졸리컷 인건비가 높은 건 단순히 시간이 더 걸려서가 아니라, 가공 과정에서 타일이 깨질 확률이 높고 그에 따른 책임 소재가 크기 때문입니다. 기술력 차이도 있겠지만 현장 상황이 안 좋으면 숙련자라도 한계가 있어요.
시공 범위와 타일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수평이 많이 나갔다면 무리하게 진행하는 것보다 기능적인 마감을 우선하시길 권합니다. 디자인은 시간이 지나면 적응되지만 하자는 계속 신경 쓰이더라고요.
맞는 말씀입니다. 심미성보다는 하자 없는 시공이 우선이라는 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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