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로 진행 중인 구축 화장실 타일 들뜸과 도배지 벌어짐 현상, AS 요청 범위 판단 질문
구축 아파트로 이사하며 예산 절감을 위해 철거와 소소한 작업들은 직접 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욕실과 도배는 업체에 맡겨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입주 후 한 달 정도 지나니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나타나 고민입니다.
먼저 화장실의 경우, 시공 직후에는 몰랐는데 최근 타일 몇 군데가 미세하게 들뜬 느낌이 납니다. 손으로 누르면 아주 약간의 유격이 느껴지는 정도인데, 다른 공정 작업자분이 오셨다가 보시고는 마감이 덜 된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시공 업체에 연락해 한 번 보수를 받았지만, 여전히 전체적으로 수평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계속 신경 쓰입니다.
도배 역시 문제입니다. 거실 벽면 끝부분 실리콘 처리가 제대로 안 되었는지 일주일 만에 벽지가 덜렁거리며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벽지를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고 덧방을 하신 건지, 아니면 단순히 마감재 부족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제가 고민하는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단순한 마감 불량으로 보고 업체에 전면 재시공이나 부분 보수를 강하게 요구하는 것, 둘째는 실거주에 큰 지장이 없으니 눈 감고 살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 셋째는 다른 업체를 불러 상태를 진단받고 하자 보수 비용을 청구하는 것입니다.
반셀프로 진행하다 보니 제가 공정 관리를 완벽하게 하지 못한 책임도 있겠지만, 이 정도 증상이 일반적인 시공 오차 범위인지 아니면 명백한 하자라고 봐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타일/욕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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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계 교수
후기 14개 · 서울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6
타일 유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구축은 벽면 수평이 안 맞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보수 후에도 계속 그렇다면 접착제 도포가 부족했을 가능성이 커 보여요.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이 제일 걱정입니다. 단순히 겉면만 메우는 식으로 보수해주셨는데, 내부 접착 문제라면 나중에 타일이 통째로 떨어질까 봐 무섭네요.
도배지 벌어짐은 전형적인 마감 불량입니다. 특히 실리콘 처리가 미흡하면 습기나 온도 변화에 금방 들뜨거든요. 이건 단순 보수로 해결될 문제니 업체에 다시 요청하세요.
다른 업체 불러서 진단받는 건 비용이 또 들고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습니다. 일단 시공 업체에 하자 리스트를 사진과 영상으로 구체적으로 정리해서 보내시고 확답을 받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동감합니다. 반셀은 기록이 생명이라, 말로만 하지 마시고 문자로 정확한 하자 부위를 명시해서 요청하셔야 나중에 딴소리 안 하십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화장실 타일은 정말 예민한 부분이라 그냥 넘기지 마세요. 나중에 누수로 이어지면 일이 더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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