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액방 들뜸과 바닥 단차 문제, 타일 시공 전 어디까지 수정 요청해야 할까요
반셀프로 욕실 공사를 진행 중인데 방수 단계에서 계속 문제가 생겨 고민입니다. 현재 액체방수를 마친 상태인데, 타일 작업자가 오셔서 확인하시더니 방수층 밑단이 너무 두껍게 잡혀 있어서 이대로는 타일을 붙일 수 없다고 하십니다. 특히 문턱 쪽 단차가 맞지 않아 슬리퍼가 걸릴 정도라고 하시네요.
더 심각한 건 벽면 방수 상태입니다. 일부 구간을 살짝 건드려보니 방수층이 과자처럼 툭툭 들떠서 일어납니다. 타일 작업자분 말씀으로는 프라이머 처리가 제대로 안 되었거나 너무 두껍게 발라 내부 수분이 덜 말라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하시는데, 이 상태로 타일을 덮으면 나중에 하자가 날 확률이 높다고 경고하시네요.
설비 단계에서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온수 배관 주변 방수가 미흡해 임시방편으로 눌러서 고정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배관에 스트레스가 가해져 누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소장님은 그냥 진행해도 된다고 하시지만 타일 작업자분은 절대 안 된다며 강하게 반대하시는 상황입니다.
지금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향이 세 가지 정도로 보입니다. 첫째는 소장님 말씀대로 리스크를 감수하고 그대로 타일을 시공하는 것, 둘째는 들뜬 방수층을 전부 걷어내고 재방수를 진행하는 것, 셋째는 문제가 되는 배관 주변과 문턱 단차만 부분적으로 수정하고 진행하는 것입니다.
시간과 비용이 더 들더라도 기초를 다시 잡아야 할까요, 아니면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차 범위라고 생각하고 타일 시공을 강행해도 될까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타일/욕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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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계 교수
후기 14개 · 서울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1
방수층 들뜨는 건 정말 위험한 신호입니다. 타일 붙이고 나서 누수 터지면 그때는 타일 다 뜯어내야 해요. 비용 아끼려다 집 전체 망칩니다. 무조건 재작업 하세요.
역시 재방수가 답이겠죠. 다만 소장님이 계속 괜찮다고 우기셔서 설득할 명분이 필요하네요.
배관 눌러서 고정한 게 제일 걱정되네요. 온수 배관은 수축 팽창이 심해서 압박이 가해지면 나중에 꼭 터집니다. 설비 다시 잡으세요.
타일 작업자분이 그렇게까지 말씀하실 정도면 진짜 상태가 안 좋은 겁니다. 보통은 웬만큼 맞으면 그냥 해주거든요. 전문가 의견 믿으시는 게 안전합니다.
맞아요. 타일 반장님이 본인 책임 소재 때문에라도 강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기웁니다.
프라이머 누락은 기본 중의 기본인데 그걸 빼먹으셨다니 당황스럽네요. 액방 두께가 너무 두꺼워도 건조 과정에서 크랙이 생깁니다.
문턱 단차 6cm 정도면 나중에 타일 밥(접착제)을 너무 두껍게 써야 해서 처짐 현상 생길 수 있습니다. 밑단 까내는 작업은 필수예요.
저도 예전에 단차 무시했다가 타일 끝부분이 깨진 적 있어서 공감합니다.
소장님이 책임지겠다고 하시는 말 믿지 마세요. 나중에 문제 생기면 업체 바뀌어 있거나 연락 안 되는 경우 허다합니다.
부분 수정보다는 전체적으로 점검받으시고 재시공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방수는 한 번 실패하면 답이 없어요.
재방수 하면 공기 늘어나고 추가 비용 발생할 텐데, 계약서에 하자 보수 범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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