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후 발견한 외벽 쪽 곰팡이와 단열재 들뜸, 누수 점검부터 해야 할까요
반셀프로 진행 중인 구축 아파트인데, 오늘 짐이 다 빠지고 철거를 시작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발견했습니다. 거실 끝방 외벽 쪽인데, 기존에 큰 장롱이 놓여 있던 자리라 집 보러 왔을 때는 전혀 몰랐습니다.
우선 천장 몰딩 윗부분 벽지가 변색되어 있고 물자국 같은 얼룩이 보입니다. 더 당황스러운 건 그 옆쪽 벽지인데, 손으로 살짝 밀어보니 힘없이 툭 벗겨지더라고요. 안을 보니 석고보드 없이 아이소핑크 단열재가 그대로 붙어 있고, 그 표면에 검은 곰팡이가 가득 펴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탑층이고 외벽과 맞닿아 있는 방이라 단순 결로일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물자국이 있는 걸 보니 위층이나 외벽 크랙으로 인한 누수인지 확신이 안 서네요. 지금 당장 부동산에 알리고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은데, 일반인이 육안으로 이걸 구분할 방법이 있을까요?
현재 상황에서 고민되는 선택지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전문 누수 탐지 업체를 불러서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고, 둘째는 일단 곰팡이 제거 후 단열 시공을 새로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관리사무소에 먼저 문의해 외벽 쪽 공통 결함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미 목공과 도배 공정 예약이 다 잡혀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누수라면 이걸 다 잡고 말리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전체 일정이 며칠이나 밀리게 될지 너무 막막합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누수, 원인부터 무료로 물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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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종합건설
후기 7개 · 전국
원인을 안 잡고 도배·타일부터 하면 재시공이 돼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석고보드 없이 아이소핑크만 붙어 있었다면 단열 시공 자체가 엉망이었을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결로일 확률이 높아 보이지만, 몰딩 쪽 물자국은 누수 신호일 수 있으니 꼭 점검받으세요.
탑층 외벽이면 빗물이 스며드는 외벽 누수일 수도 있습니다. 비 올 때만 심해지는지 확인해보셨나요?
아니요, 전 세입자가 장롱으로 가려놓아서 비 올 때 상태를 전혀 몰랐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볼 방법이 있을까요?
일단 관리사무소부터 가세요. 탑층이면 옥상 방수 문제일 수도 있어서 개인이 해결할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누수 탐지 업체 부르시면 비용 꽤 나오는데, 일단 육안으로 보기에 물이 계속 배어 나오는 상태인지 아니면 과거의 흔적인지부터 구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누수 맞으면 목공 들어가기 전에 무조건 잡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새 석고보드 다 썩어서 돈 두 번 들어요.
맞습니다. 특히 아이소핑크 위에 바로 도배했다면 최악의 환경이었네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단열재 교체하고 방수 처리하시길 권합니다.
부동산에 말씀하셔서 전 주인이나 임대인 쪽과 협의하세요. 중대한 하자인데 고지 안 된 부분이니까요.
아이소핑크 들뜬 곳 주변을 만져보세요. 축축한 느낌이 있다면 현재 진행형 누수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공정 밀리는 건 정말 스트레스지만, 여기서 그냥 덮었다가 나중에 다시 뜯는 게 훨씬 더 끔찍합니다. 지금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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