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욕실 배수 불량과 아랫집 누수 발생, 배관 상태 확인 방법 질문
매매로 집을 구입해서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화장실 상태가 깨끗해 보였고, 턴키 업체에서도 일정 맞추기가 어렵다고 해서 도기류만 교체하고 입주했습니다.
그런데 입주 후 안방 화장실 샤워부스 쪽 배수가 너무 안 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머리카락 때문인가 싶어 거름망을 쓰고 뚫어뻥 용액을 여러 통 부어봤지만, 샤워를 하면 물이 3센티미터 정도 찰랑거릴 정도로 차오르고 한참 뒤에야 천천히 빠지더라고요.
그렇게 2년 정도 사용했는데, 최근에 아랫집에서 누수가 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랫집 말씀으로는 3년 전쯤 고쳤던 곳에서 다시 샌다고 하시네요. 저희는 이사 온 지 2년밖에 안 되었지만, 확인해 보니 누수가 맞아서 급하게 업체를 불렀습니다.
업체에서 배관을 뚫어보니 내부에 각종 폐기물 쓰레기 같은 것들이 실리콘으로 메워져 있었다고 합니다. 전 집주인이 누수 수리 비용을 아끼려고 임시방편으로 막아두고 고지 없이 팔아넘긴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 있어 수리는 진행했지만, 배관 속에 성인 머리통만한 이물질이 나온 것을 보니 너무 황당합니다.
이런 경우 단순히 배관을 뚫는 것만으로 충분한지, 아니면 배관 전체를 살펴봐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전 집주인이 다른 곳도 이런 식으로 땜빵을 해두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누수, 원인부터 무료로 물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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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안 잡고 도배·타일부터 하면 재시공이 돼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1
세상에, 배관을 실리콘으로 막아뒀다니 정말 충격적이네요. 뚫어뻥 용액을 계속 부으셨다니 그 성분 때문에 실리콘이 더 삭아서 누수가 빨라졌을 수도 있겠어요.
맞아요, 저도 그 생각만 하면 너무 화가 납니다. 배수만 안 되는 줄 알고 계속 약품을 넣었는데 그게 오히려 독이 된 것 같아요.
단순히 뚫는 것만으로는 불안해 보입니다. 실리콘으로 막을 정도의 사람이었다면 다른 배관 연결 부위도 제대로 처리 안 했을 확률이 높아요.
내시경 카메라로 배관 내부를 전체적으로 훑어보셨나요? 찌꺼기가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하는 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업체에서 뚫으면서 확인은 했다고 하는데, 제가 직접 화면으로 본 건 아니라서 다시 한번 요청해 보려고 합니다.
일배책으로 처리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아랫집 분이 배상 요구 없이 누수만 고쳐달라고 하신 게 정말 천사시네요.
도기만 교체하고 들어오신 게 정말 뼈아픈 선택이 되셨네요. 화장실은 겉보단 속이 중요하니까요.
전 집주인이 고지 의무를 위반한 거라 법적인 문제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미 수리를 마치셨으니 마음 추스르시는 게 먼저겠어요.
실리콘 덩어리가 나올 정도면 배관 구배 자체가 안 맞아서 일부러 막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 빠지는 속도가 이제는 정상인지 확인해 보세요.
지금은 뚫고 나서 물이 아주 시원하게 잘 빠지긴 합니다. 그래도 찝찝함이 가시질 않네요.
진짜 소름 돋는 사연이네요. 저도 다음 집 매수할 때 화장실 배관 확인 꼭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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