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 욕실 타일 시공 시 600각 도전과 도기 셋팅 범위에 대한 고민
반셀프로 욕실 공사를 진행 중인데 타일 작업에서 예상보다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원래는 300x600각으로 계획했으나, 벽 미장까지 마친 상태라 타일집 사장님 권유로 600각 타일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공방 바닥에 깔아본 경험이 있어 가볍게 생각했는데, 실제 욕실 벽에 붙이니 무게가 상당하고 절단 작업도 세라믹보다 훨씬 힘들더군요.
작업하면서 몇 가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모서리 부분에서 원장으로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제 실수로 원장부터 시작하는 바람에 안쪽 라인을 따라 바닥 라인이 틀어진 것이 보입니다. 특히 아치형 문 마감은 그라인더 컨트롤이 정말 많이 필요해서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벽면 작업 시 한 면은 반드시 하루에 끝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아무리 미장을 잘해도 완벽한 평면이 어렵다 보니, 중간에 끊고 다음 날 붙이면 방향 수정이 매우 어렵더라고요.
현재 고민인 부분은 도기와 천장 셋팅입니다. 타일집을 통해 기사님 연결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셀프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아 요청하려고 합니다. 다만 포세린 타일이라 셋팅비가 추가로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 비용을 지불하고 기사님께 완전히 맡기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실리콘 작업 정도는 제가 직접 하고 셋팅만 요청하는 것이 효율적일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자재는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했는데, 직접 발품을 팔아 자재를 고르다 보니 점점 눈이 높아져서 예산 지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몸은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상태인데, 남은 공정들을 어디까지 직접 챙겨야 할지 막막합니다.
타일/욕실,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타일계 교수
후기 14개 · 서울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600각을 직접 붙이셨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욕심내서 도전했다가 무게 때문에 손목 나갈 뻔했습니다.
진짜 무게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지금도 손발이 팅팅 부어서 아침마다 앓는 소리가 납니다.
자재 고르다 보면 끝이 없죠. 저도 처음엔 기본형 보다가 결국 고급 라인으로 다 바꿨는데 예산 초과해서 멘붕 왔었습니다.
도기 셋팅이랑 천장은 무조건 기사님께 맡기세요. 특히 포세린은 수평 맞추는 게 까다로워서 전문가가 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역시 그렇겠죠. 실리콘까지 다 포함해서 셋팅비 지불하고 마음 편히 가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아치문 그라인더 작업 진짜 헬이죠. 저도 거기서 시간 다 썼습니다. 옥에 티 좀 있어도 흐린 눈으로 보시는 게 답입니다.
벽면 하루에 다 붙여야 한다는 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이틀 나눠 했다가 단차 생겨서 다시 뜯어냈던 기억이 있네요.
맞아요. 양생 시간이 지나면 수정이 거의 불가능하더라고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구하셨다니 운이 좋으시네요. 요즘은 인터넷이 싼 경우가 많아서 발품 꽤 파신 것 같습니다.
원장 시작 실수하신 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직접 하신 정성이 느껴집니다. 이제 남은 공정은 최대한 외주 섞어서 체력 안배하세요.
타일/욕실 최신 글
같은 공정의 질문과 경험을 최신순으로 모았어요.
- 욕실 타일 오시공과 요청사항 누락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잔금 지급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욕실 바닥 줄눈 오염으로 인한 전체 덧방과 바닥만 덧방 사이의 선택 고민
- 준신축 아파트 욕실 공사 시 덧방 대신 올철거를 선택하는 판단 기준 질문
- 반셀프 공사 후 욕실 배관 누수와 콘센트 마감 불량 판단 질문
- 600각 포세린 타일과 졸리컷 시공 시 업체 선정과 비대면 진행 판단 기준
타일/욕실 시공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인테리어 사례
후기 많은 타일/욕실 업체
후기 개수·내용 그대로 보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