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타일 시공 후 마감 하자 및 AS 대응 관련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커뮤니티에서 평이 좋았던 업체에 욕실 시공을 맡겼는데, 마감 상태를 보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글을 올립니다.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정상적인 시공 범위인지 판단이 안 서네요.
우선 타일 자체에 불량이 섞여 있어 말씀드렸더니, 시공자가 그 많은 타일을 일일이 다 체크할 수는 없다며 자재 업체에 말하라고 하시네요. 시공하신 분이 확인하고 대안을 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문틀 실리콘은 덕지덕지 발라져 있어 여쭤보니 필름이 떠서 그렇다고 하시는데, 시공 전에는 깔끔했던 부분이라 철거 과정에서 벗겨진 것 같습니다. 코킹 업체에 따로 물어보니 잘못된 시공이 맞다고 하더라고요.
그 외에도 매지가 일정하지 않거나 구멍 난 부분이 있고, 코너 선반 아래 실리콘 마감이 덜 된 곳이 보입니다. 욕조 치마 타일 쪽 실리콘은 번져 있는데, 이걸 그냥 벗겨내면 나중에 뜰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입니다.
코너비드 시공 부분도 어떤 곳은 튀어나오고 어떤 곳은 들어가 있어서 울퉁불퉁합니다. 절단면을 덮어야 해서 튀어나오게 시공하는 게 맞다고 하시는데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가장 화가 나는 건 천장 실리콘입니다. 아이보리 색상으로 해달라고 문자도 보내고 현장에 A4 용지로 출력해서 붙여놨는데 백색으로 시공되었습니다. 통상적으로 백색을 쓴다며,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했어야 했다고 제 책임으로 돌리시네요.
실리콘과 매지는 다음 날 바로 AS 해주기로 하셨는데, 이제는 제가 억지를 부리는 것 같다며 잔금을 입금하지 않으면 AS를 못 해주겠다고 하십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타일/욕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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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계 교수
후기 14개 · 서울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사진이 없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요청하신 색상을 무시하고 시공한 건 명백한 실수네요. A4 용지까지 붙이셨는데 책임 전가를 하시다니 당황스럽습니다.
네, 정말 답답합니다. 문자로도 남겼는데 어떻게 이렇게 반응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코너비드가 일정하지 않은 건 눈에 띄면 계속 신경 쓰이실 텐데, 원래 그렇게 위치가 제각각인 게 정상인가요?
잔금 전이라 다행이네요. AS 약속을 어기면서 입금부터 요구하는 건 전형적인 회피 전략 같습니다.
맞아요. 처음엔 바로 해주겠다고 하셨다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셔서 당황스럽습니다.
타일 불량건은 시공자가 미리 걸러냈어야 하는 부분이 맞습니다. 자재 업체 탓을 하는 건 무책임해 보이네요.
코킹 업체에서 잘못된 시공이라고 진단받으셨다면 그 내용을 근거로 강력하게 말씀하세요.
매지 구멍 난 건 금방 채우면 되지만, 문틀 필름 손상이나 코너비드 불균형은 수정이 까다로울 수 있겠어요.
맞아요. 특히 실리콘 번진 거 억지로 긁어내다가 기존 실리콘까지 같이 떨어지면 일이 커지더라고요.
천장 실리콘 색상은 단순 실수라고 쳐도, 요청 사항을 무시한 점은 시공자의 태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자 리스트를 문서로 정확히 정리해서 보내시고, 보수 완료 후에 잔금 치르겠다고 명확히 전달하세요.
원래 타일 시공할 때 불량 타일이 섞여 나오기도 하지만, 그걸 그대로 붙여버린 건 시공자의 과실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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