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벽면을 두드렸을 때 울림이 심하고 뒤가 비어있는데 이런 시공 방식이 있나요
구축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어 욕실 벽면에 이것저것 작업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벽면을 살펴보니 타일이 붙어있긴 한데, 마치 거대한 아크릴 판 하나를 세워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벽 전체를 두드려보면 소리가 울리고 통째로 흔들리는 기분이 듭니다.
처음에는 타일 모양의 플라스틱 자재인가 싶었는데, 직접 드릴로 구멍을 뚫어보니 실제 타일이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 타일 벽이 실제 콘크리트 벽면으로부터 2, 3cm 정도 떠 있는 상태입니다. 확인해보니 4면 모두가 이렇게 벽에서 떨어져 빈 공간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혹시 타일이 통째로 떨어진 건가 싶어 걱정되는 마음에 천장을 열어 확인해봤는데, 4면 모두 동일하게 공사되어 있더군요. 벽 한 곳을 세게 밀어봐도 오목하게 들어가지 않고 줄눈이 생각보다 단단합니다. 타일 뒤에서 어떤 구조물이 지지해주고 있는 것인지 누른다고 해서 밀려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타일들이 평평하고 줄눈 간격도 일정해서 아주 완벽한 모습입니다. 이게 인테리어 작업 과정에서 이렇게 시공된 것인지, 아니면 애초에 이런 방식의 공사가 되어있었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이런 시공 방식을 경험하셨거나 잘 아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타일/욕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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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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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벽 전체가 울릴 정도면 꽤 심하게 떠 있는 것 같네요. 혹시 타일 사이즈가 큰 대형 타일인가요?
네, 일반적인 작은 타일보다는 크기가 좀 있는 타일들로 붙어있습니다.
천장 열어서 확인하셨을 때 내부에 지지대 같은 프레임이 보이던가요?
밀어도 안 들어갈 정도면 고정은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빈 공간이 왜 생겼는지 의문이네요.
저도 예전 집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정확히 뭔지 몰라서 그냥 썼던 기억이 납니다. 뚫어보셨을 때 가루 날리는 모양은 일반 타일이랑 같았나요?
네, 드릴로 뚫을 때 나오는 가루나 느낌은 일반적인 타일이랑 똑같았습니다.
4면이 다 그렇다면 의도적으로 공간을 띄운 것 같은데, 이유가 뭘까요.
벽이 떠 있으면 나중에 타일 깨짐이나 탈락 현상이 생기지 않을지 걱정되네요.
줄눈이 단단하고 평평하다면 시공 자체는 깔끔하게 된 것 같은데, 구조가 특이하긴 합니다.
혹시 이사 오시기 전 리모델링 기록이나 관리사무소 쪽에 관련 정보가 있는지 확인해보셨나요?
관리사무소에서도 이런 특이한 시공 방식에 대해서는 잘 모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콘크리트 벽이랑 타일 사이에 공간을 둔 이유가 혹시 단열이나 배관 때문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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