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3년 차 아파트를 매수해서 최근에 욕실 덧방 시공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시공 이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하수구 및 오물 냄새가 계속 나서 몇 달째 욕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에는 환풍기 쪽에서 냄새가 나는 줄 알았습니다. 확인을 위해 천장부를 열어보니 가스가 발생하는 것처럼 냄새가 확 퍼지더군요. 관리실에 요청해 점검을 받았지만 별다른 흔적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냄새의 원인을 찾기 위해 세면대, 유가, 욕조, 변기까지 모두 밀봉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변기를 뗐다가 다시 설치해 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냄새가 납니다. 결국 문을 닫아놓고 환풍기만 틀어놓은 지 벌써 3주 차가 되었습니다.
최근 누수 업체에 문의하니 미세누수로 인해 방수층에 금이 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 경우 바닥을 다 뜯어내고 1, 2차 방수 공사를 다시 해야 한다고 하는데, 저희 집 욕실 타일이 1200에 600각이라 공사 규모가 너무 클 것 같아 섣불리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혹시 저처럼 미세누수 때문에 바닥을 전부 뜯어내고 공사하신 분들이 계실까요? 냄새를 확실히 잡지 못하면 비용 손실이 너무 클 것 같아 고민입니다. 비슷한 사례가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9
방***워
600각 타일이면 뜯어낼 때 깨질 확률이 높아서 비용이 더 나올 텐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하***가
천장 열었을 때 냄새가 확 났다면 배관 연결 부위 문제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누수 업체 말고 설비 쪽에서도 점검받아 보셨나요?
냄***어
관리실에서는 오셨었는데, 전문 설비 업체는 아직 따로 불러보지 않았습니다.
타***자
덧방 후에 이런 일이 생기면 정말 막막하죠. 혹시 냄새가 특정 시간대에 더 심해지지는 않나요?
누***람
미세누수는 정말 잡기 힘들어서 업체마다 말이 다를 때가 많더라고요. 다른 업체 한두 곳에 더 진단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냄***어
네, 비용이 워낙 크다 보니 더 신중하게 결정하려고 다른 곳에도 문의해 볼 생각입니다.
집***인
변기 재설치까지 하셨는데도 그대로라면 정말 방수층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하네요.
반***무
바닥 다 뜯으면 공사 기간이 꽤 길 텐데, 그동안 욕실 사용은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가요?
꼼***인
방수층 금 간 걸로 냄새까지 나는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결과 나오면 꼭 공유 부탁드립니다.